앞으로도 쭉 이 마음으로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이 엄마 / 38세 / 1과정 / 메인센터, 2017-01-13

일주일이 조금 못 되는 기간 동안 빼기 수련을 하면서 느낀 것은 지금껏 내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아무것도 내 것이 아님!!
또한 저것이 절대! 너무 싫었기에 소름 끼치고 도리질 쳤던 모든 것이 오히려 내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버리고 나니 지금까지 어릴 적부터 겪었던 불행 불안, 싫음, 분노 등등 부정하고 싶었던 모든 것들이 결국 내 탓으로 인해 발생된 상황이었고 다시 그것을 인정하고 버리고 나니 마음이 너무 편안해졌습니다.
부부싸움도, 산후 우울증도 내가 왜 이것으로 고민했나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음이 너무 놀랍고 놀랍습니다.
참마음으로 보았을 때 나의 모습은 정말 헐벗고 보잘것없고 아무 것도 아닌 한낱 찌끄러기였고 부끄러웠습니다.
매일 “죽고싶다 죽고싶다”를 외쳤던 나는 오히려 삶에 대한 집착이 강했고 내가 낳은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다 외치던 나는 그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엄마였습니다. 모든 수련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고 다시 평범한 일상이 시작되어도 앞으로도 쭉 이 마음으로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수련을 알게 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도와주신 도움님들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평범한 일상도 감사합니다. 모든 일이 힘드신 분들께 꼭 권해드립니다.!!

#감사#편안함#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