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기 전에는 항상 부정적이었다. 매사에 의욕도 없고 미리 실패할 결과부터 예상하고 실행했었다.
항상 남들 눈치만 보다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그러한 내 인생을 답답해 했었다. 그랬던 내가 여기 마음수련에 와서 인생을 돌아보면서 항상 내 기준대로 이기적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곳에 와서 모든 것이 부정적이었다.
도움님도, 숙소도, 심지어 이곳에 있는 내 자신도 싫어졌다. 하지만 이곳에서 모든 것은 내가 찍어놓은 사진이고 그 사진 속에서 혼자 마음대로 생각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내 사진 속에 있는 부정적인 사건 때문에 항상 남들 앞에서 나서는 것도 두려웠고 무서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관계에서도 항상 의심이 많아서 힘들었다. 그러한 내 자신이 마음을 빼면서 그것은 허상 속에 있는 가짜 세계고 있지도 않는 세계 속에 나 혼자 괴로워 하고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한 것을 빼다 보니까 나 자신도 달라짐을 느끼게 되었다. 예전에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지도, 다른 사람이 나에게 다가 오더라도 거절했지만 이제는 자신 있게 다가가고 또한 인간관계 속에서의 스트레스 불안,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없어졌다.
인간관계 속에서의 스트레스 불안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없어졌다
김00 / 20세 / 1과정 / 서울 보라매 센터, 20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