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나 ‘명상’에 관한 서적들을 찾아 읽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조금씩 들고, 여러 가지 세상일들에 부딪히게 되면서 곽부터 쌓아온 나의 관점이나 입장으로만 세상을 바라보고 그것으로 판단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스스로 받고, 세상 번뇌, 고뇌가 시작된다는 것.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내려 놓으면 본래 마음인 우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책으로 통해서 이해하게 되었으나, 사실 방법을 찾기가 너무나 어려웠고 그전만큼 더욱 생각은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마음수련’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내가 찾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기심과 기대, 그리고 반신반의 하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을 하였는데, 처음엔 그렇게 힘들 수가 없었네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드러나는 제 자신 스스로에 대한 마음이 부끄러움에서 수치심으로까지 변하면서 제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모든 번뇌와 세상소통은 제 지친 스스로에게서 그런 마음을 느끼게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이란 것을 조금 알았다고 생각했으나, 끝자락에 와서 아직 모르겠다는 마음에 어렵네요...ㅠ_ㅠ 함께 수고해주신 도움님들께 정말 감사 드리고, 조금이나마 알게 된 마음을 다스리면서 더 나은 삶을 살겠습니다.
내가 찾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김지희 / 32세 / 1과정 / 경기도 용인 동백 마음수련, 2017-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