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산 삶이 다 사진이었다는 것, 그래서 통째로 나를 버려야 함을 명확하게 알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같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어디에 있을까 늘 찾고 궁금했는데, 여기 온 이튿날 사람들이 모두 너와 나가 없이 식당에서도, 매점에서도, 서점에서도 그리고 오고 가는 길에서도 서로를 대하고 있는 걸 보면서 ‘아! 여긴 하나이구나.’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 나도 그 길을 가는 것을. 시작했으니 끝이 있겠지요. 도움님에게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같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늘 찾고 궁금했는데
이은유 / 54세 / 1과정, 2018-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