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나는 내게 평생을 살며 치열해본적이 있었는가?
일을 다 놓고 선택한 곳이 이곳 마음수련이다.
잘 왔다.
난 스스로 아집이 강하고 좀처럼 내 스스로를 내려놓기 힘들다.
그렇게 살았다. 그래서 두려웠다. 마음수련. 즉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
집요한 과거 캐기? 기억 해내기?
적극적으로 임하자. 임해보자라는 다짐이 없었다면 치우고 갔을거다.
그러나 해보자. 뭔가 있지 않겠나.
둘째 날! 터졌다. 보였다. 내 마음이……
얼마나 저열 했고 치사 했고 굴욕적이고 모멸감 드는 삶이었는지.
그래서 들여다보기로 했다.
안내자의 손을 잡고 가고 싶었다. 아니 가고 싶다.
내가 가진 철학, 종교와의 부딪힘.
내려놓고 갈 수 있는 곳. 그곳까지 만이라도 가 보고싶다.
도움님들의 간절함. 얼마나 우리의 이룸이 간절하면 저리도 열정이실까?
그분들의 정열에 찬사를…… 감사합니다.
두려웠다.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
이성민 / 60세 / 1과정 / 인천 마음수련 센터, 201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