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쳐있을 때쯤, 지인 분의 소개로 마음 수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계룡산 자락에 있는 논산 메인센터에 처음 와 봤다.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고 매일 힘들다 하면서 살았다.
처음으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 자신은 가족을 위하고 누구를 위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돌아보니 철저히 나 밖에 모르고 살았다는 걸 깨달았다. 모든 걸 내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자식들과 주위 사람들을 나한테 맞춰서 살려고 했었다.
원래 나로 본래의 나였는데, 그 참인 마음을 가지고 가짜인 내가 진짜인 것처럼 살았다는 게 너무 부끄러웠다. 지금껏 살아온 내 삶이 가짜인 마음 속 세상이라고 생각하니까 쉽게 잘 버려졌다. 세상 마음이 무엇인지 가짜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니 살아가는 것에 (미래) 대한 두려움도 없어졌다.
이 공부를 끝까지 해 보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이 마음 수련의 방법과 마음 수련을 알게 되어 행복하다. 감사합니다.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고 매일 힘들다 하면서 살았다
손순란 / 56세 / 1과정 / 양산 마음수련 센터, 201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