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 태어나서 이것도 못 버리면 남자가 아니지
최홍식 / 46세 / 1과정 / 경기도 이천여기 메인센터 들어오면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의심을 많이 했습니다. 안내실 지나 ‘마음 닦는 문’이라고 적혀 있길래 그래 여기까지 왔으면 진짜로 마음 한번 닦고 가자라고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죽었다고 생각하자. 근데 처음 시작하면서 과연 될까 라면서 나도 모르게 또 의심이 들었지만 ‘하면 된다.’,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속으로 얼마나 마음을 굳게 먹었는지 모릅니다.
남자로 태어나서 이것도 못 버리면 남자가 아니지라면서 여기 계신 도움님이 안내하시는 대로 무조건 따라하자 하다 보니 내 마음도 점점 편해짐을 느꼈습니다.
‘아니, 되네.’ 라고~. 그래 많이 버리자, 어떻게든 많이 버리자라고 처음 할 때보다는 점점 마음이 편해지면서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자신감과 용기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조금 조금씩 알아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제는 여기에 있는 생활이 적응이 되었는지 점점 버림으로서 살아가는 삶이 즐겁다라는 것을 알게 되더군요. 이젠 얼마나 편한지 여기에서 명상수련하는 게 좋습니다. 나가기가 싫네요.
그리고 수련하다보니 목요일쯤인가 아무 생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도움님께 도움을 요청하니 가는 방향을 정확히 일러 주시고 천천히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셔서 여기 계시는 도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내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것이 후련하게 해결되고 나니 새 삶을 살고 새롭게 태어난 느낌입니다.
나갈 때는 ‘하나 되는 문’이라 적힌 문을 당당하게 가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신감이 생기고 생활의 활력소를 찾은 것 같아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마음을 버리게 하는 방법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