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마음수련은 나 같은 사람은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태교 / 41세 / 1과정 / 대구
2015-08-13

입회 바로전날 수련회 갈 때도 ‘안 가면 안될까?, 가보면 별거 아닐꺼야. 그래도 일주일 해외여행 가는 것보다 싸니 가볼까?’
평소에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다고 남들한테 말하지만 정작 내 마음은 더 간사하면 간사했지 남들보다 둘째가라하면 서러워 할 정도였다는 걸 알았다. 이 마음도 수련하고 나니 알게 되었지 나는 안 그런 척 남들을 손가락질하며 살았다.

산 삶의 기억을 버린다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기억이 잘 나지가 않았다. 하루, 이틀 버리면 버릴수록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것까지 생각나나’ 할 정도다. 똑같은 수련이지만 매번 느끼는 감정은 달랐다. 울다가, 웃다가, 기쁘다가, 화나다가 만감이 교차했다.

처음에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 나의 삶에 대한 기억만 버리다가 나중에는 평소에 철학과 종교에 대한 나의 관념까지 버리기 시작하니 내 삶이, 이때까지 살아온 삶이 잘못했다는,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변화된 점은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과 몸이 새털같이 가벼우며 날아갈 것 같다.
마음수련은 나 같은 사람은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마음수련을 필요로 한다. 내가 마음수련을 만난 건 일생일대 큰 행운이었다.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는 축복이다.

#가벼워#인생의 전환점#변화된 점#행운

엄마, 언니, 가족들에게 가장 미안했고, 감사해요.

서민정 / 22세 / 1과정 / 경기도 안양시
2015-08-13

처음 엄마의 추천으로 메인센터에 들어오게 되었다. 언니랑 같이 들어오게 되었는데 엄마가 언니랑 방을 쓸 것이라고 해서 당연히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가서보니 같이 수련 받는 사람 중 모르는 사람과 둘이 쓰는 것이었다. 그 순간 집에 가고 싶었고 할 의욕이 떨어졌었다.

첫날에는 짜증이 좀 났다. 마음수련을 하면서 우주, 달, 별, 이런 얘기를 해주시고 수련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처음엔 속는 셈치고 했었다. 억지로 하는데도 잘 모르겠고 시간이 너무 지루했다. 그런데 조금씩 나를 돌아보면서 이때까지 난 그래도 긍정적으로 많이 변했다고 자부했는데 겉모습만 그랬던 것이었다. 난 내 자신에 대해 혼란스러웠고, 인정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하고, 중간 중간 집중력을 잃어 졸기도 했지만 딱 마음을 잡고 하다 보니 잘 되어갔다.

나를 돌아보면서, 내 겉모습에만 내가 신경 쓰고, 남의 시선에 의식하고, 속으로 욕하면서 살아왔다는 걸 알게 되니 너무 부끄럽고 내가 싫었다. 또, 주변사람들에게 잘 해줬다고 생각했는데 다 그것들은 내 상상, 생각이었고, 오바한 것이었다. 특히 엄마, 언니, 등 가족들에게 가장 미안했고, 감사했다. 이제는 나를 돌아보면서 항상 감사함을 가지고 살 것이다!!!

#반성#가족수련#반신반의#감사함#가족 추천

이제야 진심으로 나를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희운 / 35세 / 1과정 / 서울 석촌센터
2015-08-13

마음수련을 시작한 지 1년이 거의 되어갑니다. 힘들고 방황하던 시점에 마음수련을 알게 되다보니까 자기 돌아보기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돌아보기는커녕 마음이 편해지고 좋아지는 것만 추구하고 언제 한번 진심으로 저를 돌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나를 돌아보니 산 삶 전체가 부정, 원망, 불명, 불만, 미움, 원한, 경계, 자포자기 그 자체였습니다. 한마디로 자기 밖에 몰랐습니다.

이번 주 조금이나마 자기를 돌아보면서 조금씩 마음을 빼기하다보니까 이제야 무엇이 인간마음이고 무엇이 우주마음인지 알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지금 여기에 저를 있게 해주것에 감사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마음들을 버릴 수 있는 방법에 감사합니다.

감사함을 모르는 어두운 인간이지만 그 감사함을 가르쳐주시는 이 곳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방법에 감사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반성#부정적#마음빼기#감사함

여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고민하다가 찾게된 마음수련

이정근 / 1과정
2015-08-13

국내에서 40년, 해외에서 28년간의 생활을 마치고, 여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던 중 마음수련을 찾게 되었다.
우선 수련회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동하였고, 마음 비우는 방법의 효과에 놀랐다. 짧은 기간의 수련이었지만 내가 기대한 것 이상을 얻어간다.

우리는 모두 세상의 일원이며 세상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길을 찾은 것이 무엇보다도 큰 수확이었다.
마음수련 관련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일취월장하길 기원한다.

#노후계획#삶의 방향#행복한 여생

초등학교 때 잠시 만났던 마음수련, 직장인 되어 다시 찾다

금현연 / 26세 / 1과정 / 대구
2015-08-06

지금까지 내 삶은 꽤 평범한 인생이었다고 생각했었다. 힘든 날들이 엄청 많았지만 꽤 즐거운 날들도 있었고 이렇게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힘들고 괴로워도 속으로 꾹 참고 살았다. 마음수련을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때였는데 그때는 그냥 캠프를 즐기다 온 것이라 다시 마음수련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그런 내가 다시 마음수련을 찾게 된 건 대학교 졸업을 하고 회사에서 인턴을 하면서였다. 같이 인턴을 하던 언니에 대한 열등감과 직원 분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 내성적인 내 성격에 대한 자책과 다른 이를 동경하고 있는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나를 괴롭혔고 너무 심해져서 대인기피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세상이 한번 빙글 돌아버리고 나서야 내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고 어릴 때에도 약물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어서 효과는 그닥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게 되었다.

수련을 할수록 평범했다고 생각한 내 인생은 그닥 그렇지만도 않았고 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아와서 착하다고 생각했던 나는 정말 악 중에 악이었다. 남들한테 피해만 안 줬지 내 마음속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고, 욕하고, 생각하는 건 그닥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건만 마음수련을 하면서 마음으로 하는 것도 죄라는 걸 알게 되었고, 힘들고 괴롭다 하던 나도 다른 이가 아닌 내가 나를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다 없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정말 자유롭고 편안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내 인생에 이런 곳을 만난 게 얼마나 다행인지 얼마나 감사한지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왜 마음을 빼야 하는지를 알았네

박종군 / 47세 / 1과정 / 강원도 춘천시
2015-08-06

앞만 보였다. 항상 허했다. 힘들어 죽겠다. 철저히 자기중심적으로 앞만 보고 뒤돌아볼 사이도 없었다. 내가 고통 받고 죽을 것만 같아서인지 매일하루가 허했다. 이것 또한 고통으로 찾아왔다. 괴로워 미칠 것만 같았으나 답은 없었다. 단지 흘러갈 수밖에.

이용당하고 가난에 찌들고 두려워하고, 걱정 근심만 늘었다. 옆에 사람과 부딪혔다, 나만 다쳤다. 호되게 야단맞고 그 당시는 몰랐다. 나의 위주로만 생각했다. 고통스럽고 아프니깐 어떡하든 벗어나고 싶다. 뭔가 찾고 싶은 욕심이 났다. 벗어날 수 있다면, 뭔가 이루고 싶은 바람이 점점 커져 조급함이 생기고 뭔가 시작하기 앞서 이루어지기도 전에 근심, 걱정이 생겨 두려움이 나를 점점 압박으로 치닫기 시작하여 굳어지기 시작했다. 좀처럼 길이 안 보였다.

친한 친구와도 말다툼으로 싸우고 아는 형과 싸우기도 하고 온 세상과 싸웠다. 내가 원하는 건 다 들어줘야 하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뭔 말을 해도 귀에는 안 들려 남이 시켜서만 하고 힘들면 안하고 그 상대방을 기대고 의존하는 것도 몰랐다. 정말 보이지가 않았다.
아~~ 철저히 내 중심으로 살다보니 나만의 카메라로 찍어둔 생각 속에서 살고 있었구나, 그 속에서 굳어진 가짜가 진짜인 줄 지금까지 알았네~ 그게 삶의 더하기라고 하나... 이젠 마음의 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