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모든 문제가 상대가 아닌 바로 나로 인해 생겼음을

김미선 / 47세 / 1과정 / 경기도 파주
2015-07-29

온갖 스트레스로 인해 사실 쉬러올 생각으로 왔는데 처음엔 명상이라는게 곤욕이였습니다. 그런데 하라는 대로 하니 내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면서 처음엔 상대로 인해 지금의 내가 이렇게 되었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하루 이틀 더 하고나니 그 모든 문제가 상대가 아닌 바로 나로 인해서 온갖 근심걱정을 가지며 살아가는 내가 보였다.

빼기를 해서 나를 비움으로 해서 나 자신이 좋아진다는 걸 아직 다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이 시간 어렴풋하게나가 알 것 같다. 계속 수련을 ~ing 해야 될텐데...

마음이 무척 후련해졌습니다

권용희 / 55세 / 1과정 / 대전
2015-07-29

저는 1과정 재수생입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처럼 1학년 지나면 2학년 되는 줄 알고 낙제한 것이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돌아보면서 마음수련의 깊이를 알고 그렇게 생각한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어요.
마음을 덜 버린 탓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이 공부가 제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제 삶을 돌아보며 지워가니까 마음이 무척 후련하고 가벼워졌습니다.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울 땐 마음수련한 것을 상기하면서 열심히 버리면서 잘 살겠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삶을 주셔서 너무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처 몰랐던 내 인생을 보게 되다

해피바이러스 / 49세 / 1과정 / 경기도 평택
2015-07-29

오십에 가까워지는 나이임에도 엄마에 대한 서운함. 편애에 대한 불만 등 많은 갈등이 있었으나 수련을 통해 긴 인생을 이렇게 많이 뒤돌아보니 그 속에는 빡빡하게 살아오신 엄마의 모습이 보였고 힘들게 살아온 엄마의 인생을 형제 중 내가 제일 힘들게 했구나 깨닫게 되었다.

난 나의 문제만 나에게만 오로지 관심을 갖고 살아온 것이었다. 난 엄마를 찾지 않았다. 평소에는 그런데 내 인생의 큰 위기 때에는 항상 엄마가 옆에 계셨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1과정을 패스했다고는 한다. 난 아직 모르겠다. 무릎을 치는 깨달음도 속이 시원함도 느끼지 못했다. 분명한 건 내가 살아왔음에도 미처 깨닫지도 보지도 않았던 인생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다는 사실 하나는 얻어가는 것 같다.

마음 버리니 머리가 맑아지고 정말 신나요

봄꽃진이 / 37세 / 1과정 / 경기도 의정부시
2015-07-29

1월에 1과정을 배우고 이번에 2과정을 하다가 1과정으로 내려왔습니다. 처음에는 서운하여서 펑펑 울었는데 1과정을 하길 참 잘했습니다. 내가 지난번에 제대로 못했으니 다시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도 맑아지고 정말 신나고 즐겁습니다. 허리, 엉덩이가 아프지만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면서 극복하는 나 자신의 본모습을 보고는 또 펑펑 울었습니다. 마음이 무거웠지만 그것들도 버리고 나니 정말 좋습니다. 계속 지역센터에 가서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불면증이라는 시련이 가져다준 행복한 변화

익명
2015-07-29

불면증을 극복하고자 마음수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마음수련 후 가장 변화된 나의 모습은 시간만 허락한다면 이제 10시간도 잘 수 있다는 거다. 때때로 불면이 다시 찾아올 때가 있지만 맥주 한 캔 마시며 책 읽다 보면 어느새 자게 되는 것 같다. 또 다른 점은 매우 긍정적이 되었다는 거다.

전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푹 빠지곤 했었는데, 이제는 이게 기억된 마음의 사진이라고 생각하고 버리려 노력하니 버려졌다. 그래서 부정적 생각의 꼬리를 끊고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가족도, 내 직장도, 마음수련도, 도움님도 모두 감사하니 내 주변의 모두가 예쁘다. 내 학생들이 전보다 훨씬 귀엽고, 사랑스럽고, 불만족스러웠던 내 가족도 예쁠 때가 훨씬 많아졌다.

그래서 불면증이라는 시련이 결국 나에게 새로운의 길을 제시해 준 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은 든다. 그리고 내가 계속하게 할 수 있도록 조건이 갖추어진 것에 감사할 뿐이다.

#변화된 점#긍정마인드#감사함#불면증 극복

피해자인 줄로만 알았던 내가 제 잘못도 알게 되었습니다.

최유연 / 34세 / 1과정 / 전주
2015-07-29

수련 전에는 주변사람들로부터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제가 가해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두가 하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