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내가 먹은 마음이니 내가 버릴 수 있다’는 말에 공감

조한결 / 22세 / 1과정 / 서울 노원
2015-07-21

1과정 5주차 내가 하려고 억지 쓰는 나를 이번처럼 크게 내려놓은 건 처음이었다. 이번 주 강의에서 ‘내가 먹어놓은 마음이 나온다’라는 것이 새롭고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또 내가 먹었으니 내가 버릴 수 있다는 것이 와 닿았다.
수련이 정말 지겹고 귀찮다는 마음이 미친 듯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산 삶을 돌아보니 정말 내가 살면서 그런 마음을 수도 없이 집어먹어 왔던 것이 보였다. 그렇게 한번 알게 되니 그 다음부터 올라오는 졸음, 막막함, 의문 의심들도 그렇게 버릴 수 있었다.

특히 추위에 대해서 매우 민감했는데 그 또한 역시 살면서 내가 먹어놓은 마음이었다. 나는 내가 이렇게 확신이 없는 사람인지 몰랐다. 너무나 확신이 없기에 정말 확실하지 않으면 일을 시작도 안했다. 그래서 오히려 내가 매우 확신이 많은 사람이라고 착각을 하고 살아왔다. 솔직히 내가 느낀 것이 제대로 된 깨침인지. 2과정에 가야 하는지, 가서 잘할 수는 있는지, 여전히 걱정되고 의문의심,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부터 앞선다.

웃음 없던 나에게 웃음을 찾아준 수련

dong1100 / 22세 / 1과정 / 김해
2015-07-21

수련 전에는 항상 잡생각에 시달리고 태어나서 거의 웃음도 없이 살았고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살았다. 수련을 통해서 내 과거를 돌아보면서 이기적인 ‘나’를 발견하고 가짜인 사진들을 버리면서 주변인들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고 행동 본질을 알게 되어 화나는 일이 없어졌다. 더욱이 부정적인 마음들을 버리다보니 자연스레 웃음을 되찾게 되었다.

#긍정마인드#웃음#잡생각#변화된 점

나와 타인을 모두 사랑하는 법. 용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The Agonist / 20세 / 1과정
2015-07-21

감정 표현이 잘 없고 대답을 잘 안하는 성격이었다. 20년 동안 살면서 열심히 공부도 해왔지만 남는 것은 허무함과 막연한 미래에 대한 기대뿐이었다. 무의식적으로 타인을 무시하는 태도도 있었고 무엇보다 이러한 행동들의 목적이 ‘복수’에 비롯되었음을 마음수련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마음을 비움으로서 용서하는 법을, 나와 타인을 모두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내가 완전히 마음을 비웠는지, 참마음의 되었는지 솔직히 100% 확신하지는 못할 것 같다.

그러나 증오했던 마음이 줄어들고 미래에 대한 걱정 또한 줄어들었음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지도, 유쾌하지도 않고, 힘들 때도 있고, 그 과정이 꽤나 어렵지만 결과가 적든 많든 변화되는 마음수련이었다.

여지껏 느껴보지 못했던 인생성찰

gisu9815 / 61세 / 1과정
2015-07-21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산의 경치도 좋았고 강사님들의 열정과 도우미님들의 정성에 감동 받았고, 여지껏 느껴보지 못한 인생의 향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음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더 나은 자기 수양을 위한다면 추후에도 다시 참석하여 열심히 마음수련하여야겠다는 마음가짐도 느낍니다.
강사님들의 열정이 온 세상을 훤하게 밝혀줄 등불인 것 같습니다.
마음을 버리는 방법을 안내해주신 분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제대로 나를 본 적도 산 적도 없었구나

은도리맘 / 42세 / 1과정 / 경기도 부천
2015-07-12

스스로 착한 일도 많이 하고 정도 많고 착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수련을 하면서 버리다 보니 굉장히 오만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었음을 깨달았다. 제대로 삶을 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라는 것을 느꼈다

뿌리 깊은 절망적인 마음에서 빠져나와

이하나 / 29세 / 1과정 / 부산 수영구
2015-07-12

항상 비정상이라 자신을 정의하고, 살면서 단 한순간도 행복하다 생각한 적이 없고, 누구에게도 이해받을 수 없었다. 9년 전 마음수련을 제 발로 찾아갔을 때 좋은 방법이란 걸 알았지만 9년 만에 다시 찾았을 때는 이미 자신이 어디에 와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태였고, 직관적으로 마음수련의 위력은 알았지만 마음수련을 하면서도 나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방황을 많이 하고 나아진 점도 많지만 무엇보다 기쁜 점은 내 뿌리 깊은 절망적인 마음 상태를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거기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냥 여기까지 해보니 정말로 내가 한 건 하나도 없음이 느껴지고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는 곳이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나를 키워준 모든 것에 감사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그렇게 되도록 나도 내가 받은 것처럼 최선을 다해 누군가를 돕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