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자존심, 틀, 체면... 계속 버려야겠다

이진석 / 32세 / 1과정 / 캄보디아 프놈펜 거주
2015-05-29

‘내가 마음이 사실 정말 많구나.’ 특히 자존심, 틀, 체면 등이 너무 많구나 하고 자기를 많이 되돌아본 것 같아요. 모든 걸 내려놓고 계속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불신은 사라지고 기대는 충족되고

채미란 / 31세 / 1과정 / 서울시 서대문구
2015-05-29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불신과 기대로 우연히 이곳에 수련하게 되었습니다. 난 바로 살고 있고 나약하기만 한 존재인데 세상과 사람들이 날 너무 힘들게 한다고 억울해하고 불만에 가득차서 모든 것이 부정적이고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더욱 더 가식적인 나를 만들어 그 안에서 내가 살길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수련을 하면서 왈칵 쏟아지는 눈물과 내가 생각했던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종일 명상하는 건 나에게 너무 힘들고 지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나를 버린다는 것이 참 힘들었습니다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느끼면서 이 수련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좀 더 수양하고 명상하고 더 많이 깨어지고 싶어요. 이 일주일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잊어버릴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목적 달성할 때까지 계속 수련

김유찬 / 59세 / 1과정 / 부산시
2015-05-29

지인의 소개로 인하여 무작정 수련을 하기로 하고 2주간의 휴가를 내고 왔다. 처음 1~2일에는 여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내가 무엇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고 머리만 매우 아팠다. 그러다가 3일 차부터는 머리도 점차 아프지 않고 개념이 조금씩 잡혀가면서 수련에 열중했다.

그 다음 어느 시간에 이 마음이 가짜라는 것을 느끼면서 빼기가 되고 마음이 집중되면서 몸과 마음들이 조금 가벼워지는 것을 알았으므로 계속해서 수련하며 내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해야겠다고 생각하고 2과정을 신청했습니다.

머나먼 길을 돌아 이제야 제대로 길 찾은 듯

한장섭 / 50세 / 1과정 / 울산
2015-05-29

잘못했습니다. 머나먼 길을 돌고 돌아 이제야 집으로 가는 길 입구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열심히 길을 걷겠습니다.

마음 비우기,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임춘화 / 40세 / 1과정 / 경기도 시흥시
2015-05-29

지역에서 3일 수련을 하고 메인센터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바람 쐬러 간다는 마음으로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마음수련이라는 것은 저에게 생소했고 이걸 해서 무얼 얻고자 시작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엔 시작하게 된 계기는 책자보고 강좌를 한다고 해서 할 일도 없고 해서 오게 되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마음수련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시간 때우는 가벼운 마음으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음수련 하는 방법, 이유 등을 듣고 시작하였고 크게 목표를 두고 하게 된 이유는 없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확 마음에 닿는 건 없습니다. 그냥 돈 주고 하는 거니깐 열심히 할 뿐. 외국 분들도 수련하고 많은 사람들이 수련하는 것을 보면 무엇인가 있긴 있나 보다 그런 느낌은 많이 받았습니다. 꾸준히 오래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수련하는 게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에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나 하나 마음이 없어지는 기적

조영수 / 46세 / 1과정 / 캐나다 거주
2015-05-29

방법에 너무 고맙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다 같이 하는 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한 장 한 장 쌓아온 마음의 사진들을 버린다는 것이, 그렇게 없어진다는 것은 정말 miracle입니다.

한 시간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위해 쌓아온 이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 삶에서 나만이 힘든것이 아니고 아니고 남들에게 힘들게 했는지를 절실히 봤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