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실패, 바닥 친 자존감 회복시켜준 마음수련
이정우 / 27세 / 7과정 / 경기도 용인 수지마음수련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낮아진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였습니다. 약 1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소위 말하는 대기업 취업준비생으로 살았습니다. 여러 관문이 있는 입사전형에서 많은 대기업의 면접전형까지 갔었고, 그랬기에 ‘이제 다 끝났다.
어깨 피고 살날이 눈앞이다. 나는 최소한 두 군데에선 합격하겠지’ 등등 취업성공이 목전에 있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십 수 곳의 기업 면접에서 다 떨어지고 나니 자존감은 바닥을 쳤고,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고 무기력하게 지내던 중 갑작스레 마음수련이 생각났습니다. 아버지가 마음수련을 오래 전부터 하셨고 마음수련을 통해 변화하시기도 했기에 휴식 겸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논산 메인센터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었었는데 수련원에서 1주일 빼기를 해보니 정말 엄청나게 회복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의문이 언제나 많았기에 3일 정도를 ‘이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소비했음에도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마음수련 방법대로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마음수련은 과학적이면서도 되는 방법이었고, 그날부터 쭉 계속 빼기를 했습니다.
5~6개월이란 짧으면 짧고, 길면 긴 기간 동안 마음수련을 하며 저를 돌아보고 참회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나 자신밖에 몰랐기에 제 안에 갇혀 나는 착하고 똑똑하고 성격이 원만한 사람이라고 하나의 거짓된 인격체를 만들고 그것을 믿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실은 성격, 공부, 사회생활, 대인관계 등 모든 면에서 욕먹지 않기 위해 좋은 척, 잘하는 척, 원만한 척, 등 언제나 꾸미고 거짓말로 절 포장했습니다. 평상시는 숨겨서 정말 누가 봐도 좋은 사람인 척했습니다.
수련을 하고 저를 돌아보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고, 그래서 너무 부끄럽고, 제 주변 모든 사람에게도 너무 미안해서 정말 많이 참회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 저의 산 삶과 이를 돌아보며 울고 느끼고 했던 기억들마저도 모두 제 사진이고 없어지는 것이기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무엇을 하든지 이 방법과 감사한 마음만 있다면 더 이상 나 하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진정 이 세상을 위해서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