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삶에 쫓기며 열심히 살았는데 다 꿈이었네요

우주마음 / 33세 / 1과정 / 서울 광진구 구의동
2015-05-13

저는 항상 무언가에 쫓기듯이 마음이 바쁜 날이 많았습니다. 100% 지키지 못할 계획들을 세우고 그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지나간 인연에 연연해하며 곱씹어가며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며 스스로를 옭아매기도 많이 했습니다.

무언가 사람들이 인정해줄 만한 목표를 설정하고 막무가내로 덤벼들다가도 내가 세운 그 높은 이상과 목표 앞에 내가 과연 저 큰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나를 못 믿고 불안해하다 반복하고 포기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런 제가 이번 마음수련 1과정을 수련하고 거짓 내 모습을 가지고 꿈같은 세상에서 쫓기며 살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정받고 싶고, 채우고 싶고, 내가 어떤 사람이다, 하고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어 하며 살아왔구나... 제멋대로 세운 거짓 기준에 여러 번 넘어지고도 또 쫓기며 그렇게 살아가는구나...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다시 내 세계로 돌아가 또 바쁘게 살겠지만... 이젠 아주 조금 드러난 우주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방법의 참신한 수련

패러글라이딩 / 37세 / 1과정 / 전북
2015-05-13

자연 속에서 편하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수련을 할 때마다 늘 그렇듯 기대와 설렘이 있었고요. 수련 자체도 새로운 방법 형식이 참신했습니다. 무엇인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방법에 적응해 가면서 일시적인 효과가 있는 듯하지만 지속적인, 큰 변화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계기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별 생각 없이 왔다가... 알게 된 것들

김상우 / 28세 / 1과정 / 서울
2015-05-13

처음에는 진짜 갑자기 논산 메인센터에 오게 되었다. 아는 사람 소개로 새벽에 결정을 해서 내려오게 되어서 별 생각도 마음도 없이 왔다. 그런데 토요일부터 하루하루 강의를 듣고 마음수련을 하게 되면서 진짜는 우주고 가짜는 나라는 것도 알게 되고, 내 마음이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마음의 사진이고 내가 내 마음속인 사진세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마음수련을 하게 도와준 도움님들과 가짜의 마음을 버리고 진짜 마음을 알게 해준 방법에 감사하다.

마음속 무게 달라지고 편안한 느낌 확연

올리브츠리 / 58세 / 1과정 / 대전
2015-05-13

약 10일 전 갑작스런 어머니의 별세, 화장 장례 등으로 그야말로 심신이 피폐해진 상황에서 그저 ‘마음수련’이라는 위안의 단어 하나로 입소하였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외로움, 공허함 그리고 과거의 아픈 기억으로 칭칭 감겨 허둥대고 몸부림치는 생활(트라우마의 생활)에서 ‘기억 지우기’ ‘기억 버리기’의 작업은 단조롭고 쉬울 것 같을 것이라는 통념을 벗어나 그 자체만으로 인내를 요구하는 수련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나만의 사고방식으로 나만의 시각으로 변형된 수련 방법으로 임하는 걸 알고서,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두꺼운 아집으로 살아왔는지를 새삼 확인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많이 고갈되고 피폐해진 체력으로 혼신의 힘을 쏟는 용맹정진의 수련이 이루어지지 못한 자성이 크다.

그러나 부족한 가운데서도 입소 전과 크게 달리 마음속 무게가 달라지고 편안한 느낌을 갖게 된 것이 확연하다고 생각된다. 이번 기회는 맛보기라면, 다음에 다시 와서 제대로 수련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

생각 비워진 만큼 숙면도 가능해져

정근재 / 34세 / 1과정 / 경기도 부천시
2015-05-13

마음사진 등을 버리는 것을 통해서 비로소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었고, 많은 생각이 비워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편안한 숙면의 기분을 느꼈습니다.

긍정적으로 변하고 세상에 감사하게 돼

권나현 / 34세 / 1과정 / 부산
2015-05-13

수련 시작한 지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 한 계기는 27살에 언니가 처음 시작하면서 엄마와 언니의 권유로 좋아지겠지 하는 기대와 함께 시작하였다.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했던 나는 2과정까지만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되는지 안 되는지 그런 마음들도 몰랐다. 시간이 흐르고 다시 내 발로 찾아가게 되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빼기가 되어 있었던 거였다. 힘드니 마음수련이 다시 내 머릿속에 생각이 들어 다시 지역센터에 등록하게 되었다. 다니면서도 왜 내가 이걸 하는지 몰랐다.

마음 편안하게 살아봐야지 하는 마음에 계속 한 거였다. 그런 어느 날 34살이라는 나이가 되면서 다시 논산메인센터로 들어와 본격적으로 마음수련을 하게 되었다. 워낙 부정적인 생각과 세상에 감사함이 없던 나는 수련이 힘이 들었다.

마음수련을 하면서 부정에서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고 감사함이 생기면서 내가 왜 마음수련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돈도 가족도 명예도 부질없는 걸 같고 이것만큼 젤 중요한 게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