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의 기억, 사람에 대한 집착이 사라졌다
김민아 / 24세 / 1과정 / 경기도 동두천처음 수련회 왔을 때 정말 답이 없었다. 여기가 뭐하는 곳인가 했다.
나는 어렸을 때 아이들에게 따돌림도 당했다. 정말 사는 게 아니었다.
사람들이 과연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늘 불안했다. 전에 중학교 때...
자살에 대한 생각도 했다. 부모님은 늘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만 했다. 그것이 싫었다.
아무도 내 편이 아닌 것 같았다. 여기서 마음수련에 와서 마음을 버리면서 집착이 사라졌다. 사람에 대한 집착... 학업에 대한 집착도 심했다. 겸손이 무엇인지도 알고 나름 많은 것을 알았다.
아쉽지만 나는 돌아가야 한다. 태양과 달이 일정한 자전주기를 돌아야 살 수 있듯이 나도 내 자리로 돌아가야 살 수 있다. 이번 체험을 통해 교만해지지 않고 더욱 겸손한 내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