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따돌림의 기억, 사람에 대한 집착이 사라졌다

김민아 / 24세 / 1과정 / 경기도 동두천
2015-04-22

처음 수련회 왔을 때 정말 답이 없었다. 여기가 뭐하는 곳인가 했다.
나는 어렸을 때 아이들에게 따돌림도 당했다. 정말 사는 게 아니었다.
사람들이 과연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늘 불안했다. 전에 중학교 때...

자살에 대한 생각도 했다. 부모님은 늘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만 했다. 그것이 싫었다.
아무도 내 편이 아닌 것 같았다. 여기서 마음수련에 와서 마음을 버리면서 집착이 사라졌다. 사람에 대한 집착... 학업에 대한 집착도 심했다. 겸손이 무엇인지도 알고 나름 많은 것을 알았다.

아쉽지만 나는 돌아가야 한다. 태양과 달이 일정한 자전주기를 돌아야 살 수 있듯이 나도 내 자리로 돌아가야 살 수 있다. 이번 체험을 통해 교만해지지 않고 더욱 겸손한 내가 되고 싶다.

막연한 두려움, 그 원인 찾아 버리니 아주 후련해요

조대인 / 21세 / 1과정 / 경북 포항시 용흥동
2015-04-22

여기에 오기 전 많은 문제점, 대학교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무기력함, 전자기기 중독, 외로움, 무계획성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마음수련에 가보라고 권유하자 ‘과연 될까?’ ‘과연 가능할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와봤습니다.

처음에는 이 많은 문제점이 뭐 때문에 생긴 줄 몰랐는데 이 많은 문제점들이 초·중·고 때 당한 따돌림 때문에 생긴 것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점도 없고 많은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버리니 아주 후련하고 앞으로도 내 생활에 많은 게 바뀌어질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아빠만 / 1과정
2015-04-22

가족간의 크고 작은 갈등이 있고 자녀 성장기에 어려움도 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부족했다. 나를 버리고 마음 버리기를 하면서 반성이 되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더 이상 내 마음에 속지 않겠습니다

이수민 / 31세 / 1과정 / 서울
2015-04-22

벌써 일주일이 흘렀다. 많이 울었고 웃었다. 그러고는 가벼워졌고 세상이 조금 더 밝아진 기분이다. 나는 한낮 사진기에 불과했구나, 내가 그렇게 놓지 못했던 전 남자친구, 이제는 알 것 같다, 나는 내가 찍은 사진에 속은 것뿐이었고 그 사진을 지우니 가벼워졌다.

더 이상은 속고 속으며 살고 싶지 않다. 한 번에 투자해 볼만하다. 그리 해보자. 그렇게 하루 만에 결정해서 온 1과정을 또다시 이어가기로 했다. 이 모든 방법을 체계화시키고 유지될 수 있도록 고생한 수많은 인연들에 감사드린다.

사람들이 왜 마음수련 찾는지 알 것 같아

고태우 / 29세 / 1과정 / 서울
2015-04-22

졸업과 동시에 시작된 직장생활, 뒤도 돌아볼 시간도 없이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그렇게 항상 앞을 향해 쫓기듯 살아온 제게 마음수련이 찾아왔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1주일이라는 휴일이 찾아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기에 큰맘 먹고 아버지와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낯선 환경, 낯선 사람, 낯선 방식으로 시작하기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이내 곧 그토록 사람들이 마음수련을 찾아오는 이유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침저녁 할 것 없이 하나하나 챙겨주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도움님들 덕분에 심리적인 안정과 더불어 비움의 미덕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지역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련할 수 있기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끝으로 마음수련 방법과 여러 도움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실제로 된다는 게 놀라워요

최성도 / 52세 / 1과정 / 인천
2015-04-22

처음 마음빼기를 한다고 해서 여러 가지로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곳에 와보니 실제로 조금씩 되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여러 가지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조금 더 일찍 수련을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100% 좋아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수련을 좀 더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