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츰차츰 편해지고 조금씩 후련해지는 경험
김지은 / 26세 / 1과정처음엔 솔직한 마음으로 반신반의 했습니다.
과연 내가 살아온 기억이란 이름의 사진을 뺀다는 것이 생소하였고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늘 모든 일이 그렇듯 처음 시작은 참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도움님들의 가르침대로 열심히 마음수련을 하다 보니 차츰차츰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조금씩 느끼게 됐습니다.
물론 수련 과정 도중 힘들고 안 좋았던 기억이란 사진들을 빼낼 때마다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 그것을 참고 열심히 하다 보니 뭔가 조금씩 마음이 후련해졌습니다. 기억을 추억과 벗 삼아 살아간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마음수련에서 안내하는 마음빼기를 통해 우주가 나임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이제 처음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앞으로 남은 과정들도 열심히 하면서 꼭 우주마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