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근심 걱정이 왜 생기는 알게 돼

김세훈 / 41세 / 1과정 / 부산
2015-04-15

수련하기 전에는 조금은 의심과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였으나 답답했던 마음과 근심 걱정 번뇌와 의심하는 마음 등등 왜 일어나는지 왜 생기는지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불경에서 말씀하시는 자리를 조금씩 알 것 같습니다.

마음도 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고, 모든 것이 마음의 병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살면서 쌓아놓은 실재가 아닌 자기에게 많이 끌려 다니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마음수련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인연 분들과 힘들 때마다 저의 투정을 받아주시고 이끌어주신 도움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가슴속 깊이 드립니다.

이제 나무도 보이고 산새소리도 들리고

서경민 / 39세 / 1과정 / 서울
2015-04-15

마음수련을 하고 마음이 참 편안해지고 산책을 하면서도 온갖 걱정, 근심, 미래 설계, 돈 문제 후회, 그런 번뇌로 내가 산책을 하는지 뭘 했었는지 그랬는데 이제 산책을 하면 나무도 들어오고 산새소리도 들리고 자연을 그대로 느껴서 행복감, 마냥 좋다라고 생각드는 게 다른 번뇌가 안 생기니 좋다.

상대보다 내 탓할 줄 알게 된 내가 좋다

권나현 / 34세 / 1과정 / 부산시
2015-04-15

수련하기 전에는 항상 어두웠고 벽을 두고 대했고 부정적이었고 먼저 배려를 할 줄 모르는 그런 사람이었다. 상대 탓하며 살아갔었다. 마음수련하고 나서 많이 밝아졌고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면 상대를 배려할 줄 알게 되고 상대 탓보다는 내 탓으로 돌릴 줄 알게 되었다.

인상도 많이 변하게 되었다. 마음수련을 할 수 있게 된 게 너무나 감사하다. 많은 사람들도 이 마음수련을 할 수 있게 됐음 좋겠다.

내려놓은 만큼 홀가분해져

하XX / 36세 / 2과정 / 서울
2015-04-15

1과정을 거치며 마음이 홀가분해짐을 느끼고 2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나고 보니 2과정을 매우 힘들게 넘겼던 것 같습니다. 마음에 짐이 많았던 만큼 무척이나 힘들었고 이 과정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될까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다가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맞물려 급격히 상황이 안 좋아져서 메인센터에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환경에 불편하기도 했고, 빡빡한 스트레스에 지치기도 했으나 그만큼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여왔던 마음의 짐이 많이 없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과연 어떻게 해야 인간관계의 정답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해왔는데, 그 자체가 짐이고 짐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내려놓은 만큼 많이 홀가분해졌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셨던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수미 / 34세 / 1과정 / 충남 논산
2015-04-15

들어오기 전에는 항상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수련을 하면서 제 과거 사진들을 빼고 마음에 남아 있던 감정들도 한 번 두 번 빼고 나니 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완전하게 편한 마음은 아니지만 불안한 감정을 느낄 때마다 사진을 빼고 버리기를 반복하니 불안한 마음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수련 전에 가지고 있던 욕심 미움 분노 의심 집착의 감정뿐만 아니라 기쁨, 사랑, 행복했던 감정조차 버리니 나란 존재가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집으로 가기 전 본래 생활로 돌아가기 전이지만 한결 편해진 마음으로 내 것이 아닌 것뿐만 아니라 내 것 역시 아무것도 없다는 마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답답함과 우울함, 생각이 많이 사라졌어요

최송아 / 31세 / 1과정 / 충북 청주
2015-04-15

처음 마음수련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작년 여름 같은 직장의 친한 언니에게 들어 알게 되었다. 그때는 단순한 호기심, 흥미가 생겨서 기회가 되면 한번 해봐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작년 연말부터 올 1월, 2월 들어서 너무 마음이 힘들고 괴로운 일들로 인하여 잠도 잘 못자고 우울한 마음과 심란함에 이러다가(평소 밝고 활발한 성격이라고 나름 자타 공인했던) 성격 마음 몸 다 버리겠다 싶어 이 답답함과 우울함에서 탈출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마음수련이 떠올랐다, 그리고는 바로 마음수련 1과정 수련에 들어오게 되었다.

처음엔 현실의 도피처로 생각하는 마음만 들었고 정말 후련하게 나아지겠다는 다소 큰 기대를 가지고 들어왔는데 처음 적응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다. 강의를 들을 때는 재미도 있고 이해도 잘되고, 아! 정말 열심히 해서 나도 우주마음이 되어야지 결심도 섰는데 마음을 빼는 일이 영 쉽게 되지 않았고 마음을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복잡함과 심란함이 다시 북받쳐 오를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수습 도움님들이 때때로 관심 가져주시고 상담도 해주시고 개인수련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잘 되는 것 같다가 안 되는 것 같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널뛰기를 하곤 했다. 마음과 의지 같아서는 휴직하고 쭉 눌러앉아 앉아서 마음수련을 계속 하고 싶기도 한데 내일이며 일상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다소 불안함과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처음 이곳에 들어올 때보다는 답답함 우울함, 번뇌는 많이 사그라졌고 그것들이 전부 가짜라는 것도 알게 되었으니, 더 이상 그것에 휘둘려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말아야지 생각이 들고 처음 기대하고 왔던 것처럼 마음이 확~ 후련해지거나 잊게 되거나 답답했던 일들이 싹 다 잊혀진 것은 아니지만, 마음수련 지역센터에 가서도 쭉 이어가고 싶다. 그래도 꽤 많이 홀가분해진 것 같다.

#번뇌#홀가분#지인 추천#우울함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