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시키는 대로 하다 보니 어느새 후련해져

문사훈 / 43세 / 1과정 / 서울
2015-04-08

여기 올 마음이 없었다.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
첫째 날 뭐가 뭔지 도통 모름, 마음을 비우란다. 일단 시키는 대로 했다.
둘째날 시키는 대로 했다.
셋째날 시키는 대로 했다.
......
일주일이 되어가는 오늘 뭔가 달라진 느낌이 온다.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마음이 후련하고 시원하다.
다른 건 적지 않겠다. 일단 마음수련해 보시길 강추한다.

고통과 부담 사라지면서 마음 깊이 흥이 일어나

블리언 / 18세 / 1과정 / 부산
2015-04-08

처음 수련은 쉬웠었다. 하지만 둘째 날 Best Health Dance를 추는데, 이게 무슨 춤인지도 모르겠고 왜 춰야 되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수련은 하되 ‘베스트헬스댄스’는 추지 않았다.

근데 마음수련을 하다 보니 마음이 비워지고 마음의 고통이나 부담이 사라지면서 마음에서부터 흥이 일기 시작해 그때부터 추기 시작했다. 이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고, 다음에는 마음수련을 하는 동안 기억된 생각, 즉, 마음세계의 사진을 버리는데, 버리다 보니 처음에는 올라오던 감정들이 나중 되니깐 다 사라져서 ‘아, 그냥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만 들지, 감정은 모두 사라진 상태라, 그것이 내가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모든 집착과 욕심이 사라지는 날까지

박현실 / 38세 / 1과정 / 경기도 동탄시
2015-04-08

저는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남편이 저보다 먼저 마음수련을 시작하여 지금도 과정생이지만 한 단계 한 단계를 지나갈 때마다 너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남편만 좋아져도 가정의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다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게으른 마음으로 제 수련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수련 과정 과정마다 너무 만족하고 있는 남편이 제가 진정 행복해지기를 바랐고, 저를 위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그래 한번 해준다,라는 마음이 조금 있었습니다.

평소 항상 바쁘고 할 일이 가득 쌓여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그런 마음을 버리고 수련하니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생겼고 이제 그런 할 일들에서도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제 과거 사진들을 돌아보다 보니 내가 원망하고 미워했던 사람들에게 오히려 미안해지는 감정들도 생기고 평소 낙천적이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이 오만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길을 계속 가보려고 합니다. 내 안에 모든 집착과 욕심과 번뇌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나의 놀라운 변화 4가지

/ 29세 / 1과정
2015-04-08

지역센터에서 10일 정도 1과정을 듣고 온지라 1주일간 메인센터에서 한다고 한들 많이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과 의심을 하면서 별 기대도 없이 왔다. 수련을 하는 초반에도 정말 될까 하는 의심과 이 방법이 맞나 하는 의문, 내가 여태 찍어온 부정적인 사진들만 머릿속에 가득해 오히려 지역센터에 있을 때보다 더 힘들었었다.

그래서 강의도 수련도 개인수련을 핑계로 피하는 날이 많았지만 도움님의 강요 아닌 강요에 못 이겨 억지로라도 수련실에 앉아 있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 아! 하고 깨달음이 오고 나 또한 변하게 보였다. 아직 100% 완벽하게 변한 건 아니지만 1과정에서 이 정도로 변한 것도 놀랍다고 생각하다.

변한 점 :
- 많은 사람들 속에 있으면 심하게 긴장, 경직 불만이 나타났는데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증상이 완화되었다.
- 과거에 찍은 부정적인 사진들로 항상 머리가 무겁고 생각이 꽉 차 있었는데 머리가 한결 가벼워졌다. 약간 긍정적이 된 것 같음.
- 성공, 미래 목표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내어놓을 줄 알게 되었고 그 결과 스트레스도 많이 없어진 것 같다.
- 더 이상 과거의 나에 집착하지 않게 됐다.

내 삶에 변화 준 특별한 일주일

*** / 32세 / 1과정 / 경기도 양평
2015-04-08

남편의 추천으로 이번 수련에 참여하게 되었다. 남편과 연애하면서부터 마음수련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루 종일 명상을 하는 곳이라고. 하하하. 작년 말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마냥 쉬고 있으니 가서 삶의 목적을 찾아오라는 남편의 지령을 받고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하루 종일 자기 삶을 돌아보라는 것이 너무 막막하고 집중이 되지 않았다. 하루 종일 멍 때리고 있으라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하루종일 수련을 하다 보니 점점 내 안이 들여다보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는 시간도 생기게 되었다.

나는 내가 남에게 나쁜 짓도 안하고 착하게 정직하게 살아왔고 미워하는 사람도 없는 줄 알았는데, 미워하는, 원망하는 사람이 참 많이도 있고 또 결국 그들의 모습이 내가 살아온 삶속의 내 모습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많은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라게 해주심에 감사했다. 아직 남편이 준 “지령”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한 것 같지만 마음수련 한 일주일간이 내 삶에 깨달음과 변화를 준 것을 느낀다.

처음으로 나를 보다, 나에게서 벗어나다

김명섭 / 21세 / 1과정
2015-04-08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는 한 번도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수련을 시작함으로써 나를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 같고 점점 더 나 자신에게서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수련하고 때론 힘들지만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