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막혔던 물꼬가 트이는 느낌

김영순 / 51세 / 1과정 / 김해 장유동
2015-03-31

마음의 짐을 가득 싣고 왔을 때 매순간 숨쉬기조차 힘든 시간을 뒤돌아보면서 내가 집어먹은 집착과 욕심과 내 멋대로 살아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오랜 시간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엄마라는 직책으로 책임감으로 나름대로 내가 항상 옳다는 생각으로 가족을 말뚝에 매어놓고 하루하루 밧줄을 당기면서 살아온 결과물이 매순간 숨 쉬는 것이 힘들다고 투정부리며 논산 메인센터에 들어왔습니다.

방법대로 수련을 해보니 왜 그렇게 살았는지, 왜 저렇게 나를 위한 삶만 살아왔는지 정말 치가 떨리네요. 가식적인 나, 정말 버렸습니다. 깨끗이 버려야겠다는 절실함이 생겼습니다.

누구보다도 자식을 위한답시고 했던 지난날들을 버리고 나니, 오늘에서야 숨통이 틔워 숨을 쉴 수가 있네요. 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이 편해집니다.
막혔던 물꼬가 트이는 느낌, 버려야만 살 수 있습니다.

이기심으로 살아온 세월들을 돌아보며

럭비공 / 49세 / 1과정
2015-03-31

그동안 내 삶을 돌아봄이 없이 살아왔던 모양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할 일은 쌓여만 가고, 가족을 위한 시간도 더 낼 수가 없었습니다.
집사람의 제안으로 2015년 초에 이렇게 중요한 선물을 나 스스로에게 하였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나의 삶이 그냥 나의 자존심을 지키고 각종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나만의 이기심으로만 살아온 세월이더군요. 타인의 말을 안 듣고,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독재를 휘두른 스스로가 많이 부끄럽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해탈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작은 순간이나마 뼈저리게 깨닫게 된 한 주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이 너무 고맙고 마음수련을 도와주신 모든 도움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간을 낼 수 있는 대로 지역에 가서도 마음을 닦으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번뿐인 내 인생, 욕심은 빼고 최선은 다하며 살 겁니다

장경미 / 56세 / 1과정 / 경기도 성남시
2015-03-31

미국에서 살면서 오래 전부터 논산 메인센터에 와서 수련을 받기를 원했는데 한국에 나와 이곳에 와서 해보니 경치 좋은 곳에 있어 좋았고 친절히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이끌어주시는 대로 맡기다 보니 마음수련이 잘 되었고 강의를 재밌게 해주셔서 속속 들어왔고 일주일이 길 거라 생각했는데 하루하루 지나며 알아가니 중간에 급체를 해서 머리가 너무 아파 잠깐 수련을 못 했을 때도 걱정해주고 도와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다시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참마음을 알고 나니 내 생활로 돌아와서 많이 변화된 모습으로 살 것이 기대됩니다. 한번뿐인 내 인생을 욕심은 많이 빼고 최선을 다해 살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 느낌

정미화 / 50세 / 1과정 / 안동
2015-03-31

여기 올 때는 가슴이 답답하고 뭔가 남아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랬는데 마음을 조금씩 비우면서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열등감 버리고 나니 마음이 너무 편해요

민지 / 22세 / 1과정 / 대구
2015-03-31

학교생활하면서 힘든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변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고 못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수련에 와서 빼기를 하다 보니 그런 열등감이 다 나에 대한 집착, 잘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다 가짜인 사진 속에서 힘들어했다는 점도 알게 됐습니다. 그런 사진들을 다 버리고 나니 마음이 너무 편해지고 좋습니다.

이제 엄마가 싫지 않다

김민주 / 16세 / 1과정 / 부산
2015-03-31

수련을 하기 전에는 내 잘못도 내 잘못이 아니고 남의 잘못도 내 잘못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 나고 잘 웃지 않았다. 엄마가 싫었다.
수련을 하고 난 후 엄마가 싫지 않다. 그리고 이제는 모든 것에 내가 먼저 사과할 수 있다. 내 잘못인 거 같다. 이제는 웃을 수도 있다. 조금 마음이 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