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마음 열리니 잘 따라가게 돼

김태환 / 20세 / 1과정 / 경기도 분당
2015-03-25

옛날에 수련을 힘들게 했던 안 좋은 기억들도 버리니까 마지막 날 저녁에 알 수 없는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수련하고 나서 제자리에서 췄던 발춤을 무대 위에서 출 정도로 마음이 열리고 묵직한 목소리의(?) 수습도움 멘트 덕분에 잘 따라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달라져가고 있다는 확신

정현호 / 51세 / 1과정 / 미국 거주
2015-03-25

미국 지역에서 두 달 동안 수련을 하는 과정에서 메인센터에 대한 많은 얘기를 들었다.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아서 이번에 수련을 하게 됐는데 비용이 들긴 했지만 참 잘 왔다는 생각이다. 지역에서 수련을 시작할 때는 개인사로 인해 억울함, 서러움, 분노로 시작해서 참회의 과정을 거쳐 속죄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 후 메인센터에 들어와서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나의 욕심과 나의 열등감, 나의 상실, 좌절감들이 올라와서 참 많이 울었다. 내 생애 제일 많이 울지 않았나 싶다.

그런 과정을 거쳐 마음을 버리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고 내가 진정으로 참마음을 보게 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경험하게 되니 아! 이게 이런 거구나 이것이 되네, 하는 기쁨과 희열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내일이면 일주일 과정을 끝내고 다음 주에는 다시 올 수 있을지, 어쩌면 못 올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나는 또다시 희망을 품게 된다. 잘할 수 있다, 내가 달라져가고 있다 하는 확신과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어본다.

마음에 가득 찬 그 무엇, 비우지 않으면 폭발할 것 같았던 나

한지원 / 49세 / 1과정 / 충남 천안
2015-03-25

수련원에 오는 마음은 매우 복잡하고 혼란스러웠다. 50인생을 정리할 시간을 가져보고 싶기도 했고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만들고 싶기도 했다.
마음에 가득 찬 그 무엇들을 비우지 않으면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기도 했다. 마음을 결정하고 이곳에 오면서 자신이 찍은 사진들이 가짜라는 설명에 공감되었다.

내가 찍은 사진들을 하나씩 꺼내서 버리면서 그 속에 숨겨두었던 사랑, 분노, 슬픔들이 흘러 나와서 마음이 먹먹해져오기도 했다. 두 눈에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것을 느끼면서 그 감정마저도 내가 만든 가짜사진임을 알게 되었다.

그것들을 방법대로 버리면서 마음은 조금씩 가벼워졌고 기분도 상쾌해졌다. 마음속에 가득 차있던 그 무엇들도 조금씩 사라져갔고 넓은 마음이 되어갔다.
이 시간들에 감사한다. 마음 빼는 방법에 감사하고 이 시간들을 만들어준 것에 감사합니다.

#감사함#명상 방법#분노#가벼워#인생의 전환점

초조함 사라지고 긍정적인 마음이 생겼습니다

나지현 / 33세 / 7과정 / 일본 요코하마 거주
2015-03-25

수련을 하기 전에는 모든 것을 계획하며 살았다.
언제는 뭐를 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그대로 되지 않으면 나를 자책하고 또 그 계획대로 되게 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던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스트레스였고, 항상 부족함을 느꼈던 것 같다. 수련을 하고 있는 이모의 몇 차례의 권유로 인해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잘되지 않고 이게 무엇인지 모르면서 방법대로 무조건 따라했더니, 어느 순간 초조함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척을 해왔던 나를 보게 되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며 본인도 모르게 포장을 해오며 살아온 거 같았다. 그걸 알게 되고 그것을 놓게 되었다. 그리고 본래의 나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만나게 되서 모든 것이 즐겁고 모든 것이 감사하다. 이제는 척이 아닌 모든 것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수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부질없는 걱정들이 사라지고

김신애 / 45세 / 1과정 / 경남 양산시
2015-03-25

마음속에 찍어둔 사진들 속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방황하고 괴로워하며 집착하고 욕심내고, 오로지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이기적인 생각에 살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음속에 찍어둔 수많은 사진들을 하나 둘 빼기를 할수록 욕심이 사라지고 집착이 사라지고, 부질없는 걱정들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마음이 후련~ 합니다

강행애 / 65세 / 1과정
2015-03-25

가슴에 깊이 와 닿고 마음이 후련합니다.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나도 여태 모르고 살았는데 생각을 하고 버리다 보니 내가 너무 힘들게 살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제 사회에서도 자녀들에게도 집착하지 않고 마음 후련하게 잘 지낼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내 마음을 깨닫게 해주시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게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선생님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