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마음수련 후 우울증 없어진 아내

박창욱 / 45세 / 7과정 /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2015-03-10

뿌리 깊은 열등감.
초등 때부터였던 것 같다. 가난했던, 학교 공부를 못해서 차별을 받았던 기억. 친구들 아버지들은 다 좋은 직장 다니는데 그러지 못했던 기억, 그래서 비교하고 원망했던 기억, 학교에서 같은 상황에서 잘못을 해도 차별을 받았던 기억으로 선생이라는 사람을 원망했던 기억, 모두가 열등감과 불신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열등감의 발로 자존심.
죽어라고 공부를 해서 대학도 갔습니다. 하지만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그 자존심은 여자 친구로부터 무너졌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놓고 살면서도 세상 여자들의 기준이 되었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여지없이 쳐내어 버렸습니다. 아내와 딸에게까지도 말입니다.

심할 때는 분노로까지 표출이 되곤 했습니다. 사람에 대한, 세상에 대한 원망이 너무도 컸습니다. 그러던 중에 직장을 학교로 이직했습니다.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어릴 때 선생으로부터 받은 실망감. 차별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기에 사사건건 교사들과 부딪힘이 있었습니다. 삶의 해결점이 없었기에 술로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마음수련을 만나다.
이즈음 지쳐 있던 아내가 누나의 소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내가 속을 많이 썩인 것도 있고 심한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었습니다. 과정 공부를 마치고 온 아내가 많이 달라져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6개월 후에 논산을 왔습니다.
나하고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지금까지 8번 정도를 보따리를 쌌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했습니다.
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자기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휴직을 내고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보따리를 싸면 이 공부 끝이다 생각했습니다. 4과정이 고비였습니다. 인정, 수용이 되기까지 힘들었습니다.
마음수련은 몸, 마음이 매여 살아왔던 나의 원래의 주인과 근본을 찾아주었습니다.
가야 할 과정이 남았지만 이 모든 것을 맡긴다면, 아무런 걸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견비통 등 아팠던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권경자 / 71세 / 1과정 / 충남 논산시
2015-03-10

5년 전 1과정 할 때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나는 단순한 사람이고 복잡하게 생각할 줄 모르므로 시간만 보냈는데, 요양보호사 하면서 견비통으로 병가를 받아 통증클리닉 하는 데서 교정 받으며 복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모아 마음을 버려보니, 큰 덤프트럭으로 적체된 쓰레기가 하나 가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적체되어 잘 되지 않았지만 계속 버렸습니다. 병원 치료도 받았지만 마음을 비우니 몸이 완전히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과거의 삶의 노예가 되어 스트레스 받았던 것

홍길동 / 30세 / 1과정 / 경기도 수원시
2015-03-10

수련 전에는 항상 부정적인 생각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 사람들에 대한 미움, 증오로 정신적으로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마음빼기 수련을 통해 그 동안 내가 과거 사진에 노예가 되어 철저하게 끌려당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과거 사진은 절대불변이다 변화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쓰레기다 버려야 할 것이다, 이런 과거 사진이나 이래 사진들에 앞으로 끌려 다니지 않고 망상공상을 최대한 없애려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

엄마 병간호 하면서 힘들었던 마음 모두 비워내

명노정 / 37세 / 1과정
2015-03-10

복습자입니다. 2년간 엄마 병간호로 수련을 못했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르고 가장 먼저 한 것이 마음수련 1과정 등록입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 있을 이때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 이상의 마음수련이었지요.

10여 년 전 처음 접했던 마음수련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마음의 밑바닥에서 다시 접한 마음수련은 또 한 번 감사함 자체입니다. 병간호 하면서 힘들었던 마음 엄마에 대한 안쓰러움을 모두 비워낼 수 있게 된 것에 우선 감사하고, 더 나아가 제 삶을 모두 비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 것에 기쁩니다.

웃음이 없었던 가정환경 꿈이 없이 정체 돼 있던 학창시절, 삶의 의미를 묻고 또 물으며 할 일 없이 시간을 보낸 대학시절까지…. 이 세상 가장 높은 분에게 따지듯 물었던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명확한 방법으로 빼고 버려서 그것이 없는 것임을 알았으니 감사,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수련을 잘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도움님들과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소심하고, 눈치보고, 상처받고… 아픈 마음 버리니 편안해

강영선 / 47세 / 1과정 / 서울
2015-03-10

“마음을 빼야 한다”라는 막연한(?) 소개로 wife의 권유로 오게 되었는데 사실 스스로에게도 내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소심하고, 눈치보고, 상처받고,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복수하듯이 상처주는 마음이 아픈 삶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싶어서였다.

“버럭” 하는 급한 성격과 이를 후회하는 반복을 끊으면 가정생활이 좀 더 편할 거라는 기대로 마음(사진)을 버리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왔구나 하고 돌아보게 되었고 무엇에 상처를 받았는지, 어떤 상처를 다른 분에게 주었는지 알게 되었다. 마음을 버리고 나니 정말 후련한 느낌이었다. 더불어 기분은 더 없이 편안했다. 더 이상 내 인생에 함부로 사진을 찍고 싶지 않고 찍은 사진은 바로 바로 버리기로 했다. 마음을 빼야 편해진다.

마음 버리는 힘이 길러지다

이승준 / 22세 / 1과정 / 광주광역시
2015-03-10

안녕하세요? 1과정을 2주간 수련하고 드디어 확인을 받은 광주에 사는 22살 이승준입니다. 저는 자주 공상, 망상을 하는 청년으로써 마음수련이 실질적으로 어려웠습니다, 눈만 감으면 졸립거나 방법으로 따라가는 것이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1주일 동안 거의 공상, 망상만 계속 버리고 개인수련 받으면서 차차 우주의 마음이란 것이 무엇인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방법과 제가 하는 것을 자꾸 비교하면서 방법에 집중하다 보니 점점 버리는 힘이 길러진 것 같습니다. 1주에서는 머리로만 아는 듯싶었지만 2주차인 지금은 이제 마음으로 알게 되고 인정이 됩니다. 자꾸 머리로 무엇을 보려 하고 실감하려 했지만 그것은 다 가짜이고 진짜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그것이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 버리는 것도 머리로 버리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버리고 마음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위해 개인수련을 해주신 여러 수습도움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노력하며 계속 수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