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1과정만 해도 몸 마음이 가벼워져

강신우 / 60세 / 서울 강남구 청담동
2015-02-25

집안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몸 맘이 지쳐 힘들어하던 때였습니다. 딸아이가 교육전시회에 가봐야 한다고 떼를 써 어쩔 수 없이 관람하던 중 마음수련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1과정을 공부하면서 기억된 생각을 버리기만 했는데 지쳐서 무거웠던 몸 마음이 가벼워 지는 걸 느꼈으며 정말 이런 방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경제 여건이 충분하지 않아 수련을 중단했다가 먼저 수련하신 선배들의 도움으로 다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누구한테 무엇인가 받으면 꼭 갚아야 되는 성격이었고 주위 분들에게 친절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마음수련을 하다 보니 나는 그동안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주위에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신세지면 안 되고 베풀어야 하고 예절 바르고 친절해야 한다는 것으로 포장하고 살았으며 힘든 현실이 내 탓이 아니라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던 나였음을 알게 되면서 잘못된 나의 모든 삶을 마음수련을 통해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거짓, 가짜, 사진 세상에 살면서 남의 탓하며, 내 뜻대로 되길 바라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 것을 알았고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메인센터와 지역센터에 계신 모든 도움님과 수련 선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하여 받은 사랑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 내려놓으니 참 가벼워

NAMU / 57세 / 1과정 / 대구
2015-02-25

살면서 많이 화가 났거나 다른 사람과 다툼이 있었던 경우를 돌아보면서 마음빼기를 해보니 내가 인정받기를 기대했다가 그렇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 내가 옳고 상대가 틀렸다고 생각한 내 마음 때문에 나도 힘들고 상대 역시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을 지도할 때 내 잣대(틀)를 들이대며 너가 잘못했으니 고치라고 윽박(?) 지른 경우가 많았다. 수련 전에는 학생이 나 때문에 상처받는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 내가 지도한 학생들 중 마음빼기를 한다면 나를 얼마나 많이 버려야 할까. 잘못하고 있으면서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한 나 때문에 상처받았을 모든 학생들에게 용서를 빌고 싶다.

내 안에 살고 있는 치사한 내 자신이 부끄럽다. 마음빼기를 통하여 지금이라도 알게 됨을 다행스럽게 생각하자!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훨씬 가볍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라 신기하기도 하다.
내가 정해 놓은 틀에서 벗어나 더불어 자유롭게 살고 싶다.

진짜 마음이 하나 둘 없어지네요

이희주 / 46세 / 1과정
2015-02-25

빼기 방법대로 사진을 버려보니 진짜 마음이 하나 둘 없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생각들로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냥 있는 세상 자체에 감사합니다.

잡념이 줄고 집중력이 생기다

김가현 / 20세 / 1과정 / 안동
2015-02-25

수련을 하면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버리면서 내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았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찍어놓은 내 마음을 버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잡념이 많아서 공부나 어떤 일을 할 때 집중하지 못했지만 수련을 하면서 잡념이 줄어 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걱정과 불안 없어지고 여유가 생겨

박찬우 / 36세 / 1과정 / 부산
2015-02-25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항상 무기력함을 느껴왔었습니다. 해야 할 일에 대한 걱정으로 밤잠을 못잔 적도 많았습니다. 마음수련을 하면서 그 동안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 쓰며 살아온 나를 발견했고, 미래는 오지 않았는데도 미리 걱정하는 것이 나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그럴수록 나만 힘들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주일간의 수련을 통해 좀 더 걱정이 덜해지고 사람들을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제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써주신 도움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면제 없이 잠드는 삶, 이제 시작

임병조 / 60세 / 1과정 / 대구
2015-02-25

등록을 하고 저녁을 먹고 첫 강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여태껏 살면서 제 마음 안에 울타리를 쳐놓고 제 것이라 여기며 앞만 보고 살았습니다. 알고 보니 더하기 인생만 살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기 전에는 마음이 아프고 불안 초조 하루도 신경안정제, 심할 때는 수면제에 의지 안 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계속 수련을 받으면서도 3일 동안은 맘이 편하지 않아서 도로 갈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움 선생님 말씀이 이 자리에 앉았으니 큰 맘 먹고 죽기 살기로 해보라는 말씀에 감동하여 이왕에 왔으니 해보자는 결심으로 제 마음을 하나씩 빼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확히 나흘째 되는 날부터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가라앉기 시작하였습니다. 여태껏 가지려고만 애썼던 내가 넘 가짜여서 폼 잡고 있는 척하고 으스대던 내가 부끄러워졌습니다. 앞으로 이게 시작이다 생각하고 우주만큼 큰 가슴을 안고 내 자신이 가장 보잘것없음 알고, 낮은 자세로 살아가리라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