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휴대폰만 보던 아이와 다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박혜정 / 47세 / 7과정 / 부산시 화명센터
2015-02-17

저는 직장생활을 하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친정엄마가 키워주셨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사회생활 하고 기체조, 명상 등 취미생활도 즐기며 살았어요. 그러다가 첫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이는 저와 남편과 대화를 단절했고 밤늦은 시간까지 휴대폰을 하면서 잠도 자지 않았고 당연히 학교생활도 문제가 생겼어요.

그래서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서 근처에 마음수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방문해서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며칠 다니다 보니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짐을 느꼈구요.

시간 되는 대로 수련원을 다니다가 1과정 확인을 받는 순간 정말 놀랐어요. 다른 명상을 하면서도 전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겁니다. 마음을 버리기만 했는데 깨침이 있었던 거지요.

수련을 하면서 내 자신을 끊임없이 되돌아보던 중 모든 잘못은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음수련의 방법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마음수련을 만나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감사한 일은 아이와 다시 대화를 하게 되었고 남편도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마음수련 방법에 항상 감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권유하고 싶습니다.

#자기돌아보기#감사함#깨달음#육아 스트레스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야

하선미 / 52세 / 1과정
2015-02-12

상대방이 나와 생각이 같지 않으면 화가 먼저 올라 참지 못하고 표현하여 불편함으로 관계가 힘들었어요. 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게 스스로 많이 힘들어 마음수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모든 것을 버림으로서 편안해졌습니다.
처음엔 사진을 찾아내는 것이 어려웠지만 도와주시는 도움님들 덕분에 잘 이겨낸 것 같습니다. 계속 수련을 하며 알아가겠습니다.

내 삶 돌아보고 참마음도 깨닫고

윤경숙 / 57세 / 1과정 / 경기도 안양시
2015-02-12

부모님 모시는 문제로 커다란 부담을 느끼며 살아오던 나, 힘을 합해서 부모님 봉양을 하려 하지 않고 오만가지 각자의 핑계를 대며 내게 슬쩍 책임을 떠미는 듯한 동생들의 태도에 맏이로서 베풀며 희생하고 살아온 내 인생 전체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커다란 배신감으로 분한 마음을 풀고 살다보니 세상에 믿을 게 하나도 없구나 여겨졌고 부모님마저 짐으로 느껴져 괴로운 나날이었다.

수련을 하며 마음 버리기를 반복하며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순간 어린 시절 어머니의 이불 뒤집어쓰시고 우시던 모습을 가슴 아프게 사진으로 찍어놓았던 내 삶의 여정이 그대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긴 사연을 다 쓸 수는 없고(돋보기도 없고...)

결과는 참마음을 깨닫게 해주려고 어마어마한 정성과 에너지를 쏟아주신 도움님들과 특히 내가 개인적으로 헤매고 있던 성격상의 문제까지 정확히 짚어주시고 새벽 한 시간이나 하소연을 들어주시고 상담을 받아주신 서형우 도움님께 온 진심을 다 하여 감사드린다.

많은 헛갈림의 생각에 빠져버려 보따리를 싸기 직전 상담에 응해 주시고, 오늘 마지막 한 고비를 못 넘겨 애를 쓰는 와중에 너무나 절실하게 이끌어 참마음을 깨닫게 해주신 열정과 진심과 노고에 마음 깊은 감동을 받았고 감사드린다.

마음에 대한 설명이 확연하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 명확해

정일로 / 61세 / 1과정 / 경기도 의정부시
2015-02-12

도움님, 지원팀, 수습도움님들이 지극정성으로 여러 마음들이 있는 사람들을 돌보아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음을 잘 버릴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마음에 대한 설명이 확연하여서 무엇을 버려야 할지 명확하였습니다.

늘 처음이라는 마음수련 방법에 대한 멘트가 나를 확실히 버리게 하였으며 혹시 버렸다는 내가 있고 마음수련 하였다는 내가 있으면 그것이 바로 사진을 찍는 나라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나는 버렸기 때문에 깨친 나도 수련한 나도 없고 단지 그것이 사진이고 그것마저 버려야 한다는 것이 확연하였습니다.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윤영자 / 64세 / 1과정 / 부산
2015-02-12

갑자기 수련원에 오게 되어 조금은 당황했지만, 오고 보니 넓은 공간과 규모에 놀라웠습니다. 겨울이라서 꽃은 볼 수 없었지만 소나무는 기상을 떨치고 있어서 계룡산의 기상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도우미 선생님들! 도움 선생님! 최선을 다 하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식단도 좋았고 질서를 지키는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처음에는 수련 과정이 잘 되다가 중간에 잘 안되어 시간이 더디 가는 것도 같았고, 집중을 하다 보니 잘 되었습니다.

속이 후련하고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무한한 발전과 모든 분들의 건강을 빕니다.

힘들 때마다 생각났던 마음수련

민지 / 22세 / 1과정 / 대구
2015-02-12

마음수련을 처음 접하게 된 건 1년 전 대학생캠프에서였다. 그땐 이게 뭔지도 몰랐고 딱히 내 의지로 온 것이 아니어서 그냥저냥 수련을 했다. 그렇게 일주일을 메인센터에서 보내고 생활하다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마음수련이 생각났고 대학생활을 한 후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시 이곳을 찾았다.

변하고 싶은 부분을 분명히 갖고 온 곳이라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것이 힘들었고 뭘 잘하고 있는 건가 하는 의심, 의문도 들었지만 꾸준히 방법대로 계속 버리다 보니까 어느새 마음이 많이 가벼워져 있었다. 내가 갖고 있던 기억들이 다 가짜였고 쓸모없는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그러다 보니 사진들을 버리는 것도 재밌어졌다. 내가 느끼지 못했던 나의 잘못들에 대해서도 깨달았다. 아무튼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버리다 보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