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실제로 되는 방법

모정희 / 37세 / 1과정
2015-02-12

수련하기 전에는 삶에 지쳐 있던 모습들이 많아서 힘들었던 마음들이 하루 지나고 내 속에 있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것이 피부로 와 닿아서 나란 존재는 진짜가 아니었다는 것.

이론적으로나 훌륭한 서적을 읽어도 문자적으로 알았던 것이 실제로 되었던 내 모습을 알게 되고, 영원한 것을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 될 수 있는 방법에 놀라웠다.
나를 진정 인정하고 알게 된 것에 감사하다.

내가 완전히 없는 것이 진짜구나!
마음만 조금 알 뿐인데 수련을 할 때마다 알아지는 것이 기대가 된다.

삶을 돌아보았던 시간

김현실 / 44세 / 7과정 / 서산 지역센터
2015-02-12

청소년 시절 저는 보편·타당성에 대한 목마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종이에 낙서도 해보고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이 평등·평온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종교도 가져보고 수년간 다녀보았지만 보편·타당성에 대한 목마름은 계속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나름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러 해 그와 상관없이 어려운 일들이 일어났고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2011. 6. 27 서산마음수련원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 2과정을 하며 참 많이도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열심히 살았다고 하는 시간들이 눈물이었고, 나만을 위해 살았구나!! 욕심과 집착이 떨어져 나갔고 항시 답답했던 마음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감사함을 느낄 즈음 저에게 다시 고통이 따라 왔습니다.

남편에게 갑작스런 암이 찾아왔고 마음공부에 대한 마음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한마디에 다시금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복을 내려주시어 일찍 발견이 되었다고... 당신이 2과정 통과하면 본인도 수련을 시작하겠노라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래서 우리 가족은 현재 남편 4과정, 큰아이 8과정을 하고 있는 상태이며 작은아이는 올 여름방학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정리하는 시간을 같다 보니 나는 열심히 빼기 하였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공부를 한 나 자신이 다시금 후회하게 됩니다.
앞으로 더욱 분발해야겠습니다.

아직 마음공부를 몰라서 못하고, 알고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이들을 위해 제가 작은 힘이나마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남 탓만 하던 피곤한 인생을 끝내고

서준우 / 26세 / 7과정 / 전주 서신 지역센터
2015-02-12

제가 수련을 하게 된 계기는 동생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부터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도 수련을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 순간 바로 동생에게 연락했고 그 다음날부터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동생에 대한 열등감이 컸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라는 대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상대였습니다. 독차지하고 싶었고 동생이 그냥 미웠습니다.

전 항상 부모님의 칭찬과 인정을 받기 위해서 살았고 동생보다 무엇이든 더 가져야 되고 동생을 이겨야 했습니다. 수련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마음을 동생에게만 쓴 것이 아니라 성장해감에 따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썼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남의 눈치를 살피고 남들한테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었고 외모든 직업이든 돈이든 모든 면에서 남들을 이겨야 했습니다. 항상 겉으로는 상대방을 위하지만 속으로는 경쟁만 했습니다. 정말 피곤하게 살았습니다. 이러한 저의 유일한 보상은 나보다 못한 남을 보면서 얻는 우월감, 자만감뿐이었습니다. 나보다 잘난 사람을 볼 때는 항상 나를 합리화시키곤 했습니다.

세상 탓, 부모 탓, 환경 탓으로 돌리곤 했죠. 수련을 하다 보니 정말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있었습니다. 항상 남 탓만 하고 자기가 갖고 있는 조건에 대한 감사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남을 대할 때도 너무 편하고 항상 내 자신을 돌아보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 방법이 효과가 있다~

양경용 / 40세 / 7과정 / 과천 지역센터
2015-02-12

마음수련을 시작한 지 약 2년 정도가 되어간다. 직장 생활을 새로 시작한 지 6개월이 되는 때였고, 일을 배우고 싶은 욕심을 채우기에 너무 부족하고 기회조차 오지 않아 하루가 다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도 마음도 피곤하던 때였다.

거치대에서 마음수련 책을 보게 되었는데 표지 모델의 표정이 너무 밝아서 호기심이 생기고 수련 체험담을 읽어보니 나와 비슷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전에 여러 곳을 다녀보아서 선뜻 내키지는 않았다.
날이 갈수록 힘든 마음이 커져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기로 하고 과천 마음수련 센터에 등록하고 1과정에서 산 삶을 돌아보는데 떠오르는 사진이 모두가 억울하고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사진이었다.

그런데 여러 번 돌아보면서 내가 한 잘못된 행동들 때문에 남아 있는 사진들임을 알게 되었다. 아닌 척하고 있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다른 사람들을 오해하고 비난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모두 내 잘못이었다. 1과정 확인을 받을 때 항상 꼬리에 꼬리를 물던 생각이 반쯤 없어졌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일주일 동안 복습을 하고 난 뒤에는 나머지 반의 생각도 없어졌음을 알았다.

‘아! 방법이 효과가 있다’를 알고부터 확신이 들어 계속 마음수련을 해온 지 2년 정도 되면서 마음이 단계별로 빠지는 걸 알게 되었다. 어느 때는 우울함에 잠겨 있다. 시간이 지나면 벗어나고 어느 때는 피곤함에 빠져 힘들어하다 시간이 지나면 벗어나고. 매 과정을 지나오면서 아리랑 고개를 수없이 넘어오며 지금까지 왔다.

명상 체험담을 쓰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방법이 너무나 큰 것임을 새삼 깨닫고 감사하게 되었다. 마음수련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에도 감사한다.
명상센터와 같은 건물에 살고 있고 다니는 회사는 센터와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다.
정시 퇴근에 모든 휴일을 쉬고, 가끔 휴가도 있고, 이런 좋은 조건이어서 감사하다.
방법에 감사합니다.

#효과적#감사함#명상 방법#잡생각#원인을 알다#직장 스트레스

불면증 사라지고 의붓아버지와의 불편함도 녹아내렸어요

오매화 / 40세 / 7과정 / 경기도 시화마음수련원
2015-02-12

나는 마음수련을 먼저 한 친구의 끈질긴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것도 내가 불면증으로 너무 힘드니 혹시 수련을 하면 좋아질까 하는 심정으로 하게 되었다. 처음 수련을 하고 나니 잠을 못자 피곤한데도 머리가 맑아지고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일주일 정도 하니 불면증이 해소되고 며칠을 더 하니 평생 달고 살았던 변비가 좋아졌다.

그때부터 ‘이 공부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하고는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다니던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그 시간에 열심히 수련원으로 다니게 되었다. 지금까지 착하게 또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수련을 하다 보니 열등감투성이에 잘난 것 하나 없고 착하다는 것도 다 나를 위하여 한 일이며 자기밖에 모르는 아주 나쁜 존재란 걸 알았다. 마음수련을 반드시 해야 함을 알면서도 좁아터진 내 마음 때문에 시비분별을 엄청 했었다.

그래도 그 마음 넘어갈 때마다 감사함이 오고 사랑이 채워지는 걸 느꼈다. 생활에서도 많은 변화가 왔다. 평상시 화가 많았던 성격도 많이 부드러워졌고 의붓아버지와의 불편함도 모두 녹아 없어졌다.
마음수련을 만난 것은 나에게 행운이고 기적이다.

왜 그토록 외롭고 허무했는지, 그 이유를 찾았다

지정림 / 42세 / 7과정 / 대전시 중구 태평동
2015-02-06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것은 끊임없는 나의 화두였다. 항상 뭔가를 계획하고 노력해서 성취하는 삶. 여행을 하고 공연을 보고 독서를 하며 즐겁게 살려고 노력했던 삶. 그러나 항상 기쁨은 찰나였고 뒤돌아보면 남는 게 없이 허무함만 가득했다.

‘인생은 그냥 이렇게 사는 건가?’ 삶의 짐은 늘 무거웠다.
마음수련을 만나고 정말 기뻤던 것은 그동안 인생이 왜 그렇게 이유도 모른 채 외롭고 허무했는지 정확히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것은 이 세상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세상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나만 아는 마음세계 속에 갇혀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짜라고 의심해 본 적도 없는 내 마음이, 버리면 버려지는 사진이었다니.
그 가짜마음을 마음수련 방법대로 한 단계 한 단계 버리다 보니 가짜를 버린 만큼 진짜가 내 마음에서 드러나 알아지는 깨침이 있었다. 평생을 이 몸이, 이 마음이, 이게 나라고 철석같이 믿고 살았고 그래서 항상 남보다 못한 ‘나’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고 그런 ‘나’를 지키려고 자존심을 내세우며 살아왔다. 그 ‘나’는 허상에 지나지 않고 원래 진짜 참 나는 ‘우주’임을 알고 점점 우주마음이 되어갈수록 전에 느껴보지 못한 자유와 행복감을 맛보게 되었다.

마음수련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직도 나는 인생이 왜 이렇게 허무하고 고통스럽냐고 오늘도 혼자만의 생각에 빠진 채 잠이 들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