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리니 잘 따라가게 돼
김태환 / 20세 / 1과정 / 경기도 분당옛날에 수련을 힘들게 했던 안 좋은 기억들도 버리니까 마지막 날 저녁에 알 수 없는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수련하고 나서 제자리에서 췄던 발춤을 무대 위에서 출 정도로 마음이 열리고 묵직한 목소리의(?) 수습도움 멘트 덕분에 잘 따라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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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수련을 힘들게 했던 안 좋은 기억들도 버리니까 마지막 날 저녁에 알 수 없는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수련하고 나서 제자리에서 췄던 발춤을 무대 위에서 출 정도로 마음이 열리고 묵직한 목소리의(?) 수습도움 멘트 덕분에 잘 따라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들어올 때 힘든 일이 너무 많아서 심리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웠다.
풀지 못했던 마음의 짐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고 도움님께서 옆에서 도와주시고 해주셔서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었다.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힘든 일이 너무 많아 고통스러웠지만 마음수련을 하게 되어 감사하고 고맙다.
나는 없었다. 이제껏 나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믿었던 “앎”이라는 것, “지식”이라고 하는 것들이 사실은 나를 쓰러뜨리는 장애물이었고, 걸림돌이었다.
걸려 넘어지면서도 버리지 못해 부여잡고 있는 어리석음이라니, 그걸 이제야 보다니, 그냥 이끄는 대로 따르리라! 따라가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다 버리자 그토록 나를 좇아오던 걸림돌도 장애물도 달아나 버린다. 시시때때로 나는 매순간 처음처럼 버린다. 모두 가짜였다. 없어져 버렸다. 크게 잃는 것, 크게 버리는 것, 그게 정령 나를 버리는 비우기였다.
“생즉사, 사즉생”의 원리를 조금 아주 조금 맛을 본 듯하다.
미국 지역에서 두 달 동안 수련을 하는 과정에서 메인센터에 대한 많은 얘기를 들었다.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아서 이번에 수련을 하게 됐는데 비용이 들긴 했지만 참 잘 왔다는 생각이다. 지역에서 수련을 시작할 때는 개인사로 인해 억울함, 서러움, 분노로 시작해서 참회의 과정을 거쳐 속죄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 후 메인센터에 들어와서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나의 욕심과 나의 열등감, 나의 상실, 좌절감들이 올라와서 참 많이 울었다. 내 생애 제일 많이 울지 않았나 싶다.
그런 과정을 거쳐 마음을 버리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고 내가 진정으로 참마음을 보게 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경험하게 되니 아! 이게 이런 거구나 이것이 되네, 하는 기쁨과 희열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내일이면 일주일 과정을 끝내고 다음 주에는 다시 올 수 있을지, 어쩌면 못 올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나는 또다시 희망을 품게 된다. 잘할 수 있다, 내가 달라져가고 있다 하는 확신과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어본다.
수련을 이렇게 하면서 느낀 점은 참으로 마음수련 방법이 위대하구나 하는 것이다.
마음수련 과정도 다 마쳤고 끝까지 다 해보았지만 미처 남아 있는 마음을 보지 못하고 그 속에서 세상의 모두와 싸움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내 자신이 참으로 부정적인 사람이었다. 항상 세상을 탓 만할 뿐.
그것이 내가 버려야 할 마음임을 안다고 하면서도 진정 몰랐던 것 같다. 남들이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면 버려보라고 했지만 내가 힘들 때는 나도 똑같다는 것을 참으로 몰랐던 것 같다.
이번에 너무 힘든 일들이 있어 다시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복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나의 명예와 자존심이 무너지는 순간 참으로 절망이었다.
그러나 여기 와서 다시 방법대로 하다 보니 참으로 벗어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지만 옛날에 많이 해서인지 나는 안다고 생각했지만 매일매일 방법대로 하다 보니 나의 고통이 사라지고 희망의 불빛을 본 것 같다.
옛날에는 가짐으로 해서인지 참으로 넘어가는 게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좋고 방법대로 하다 보니 쉽게 넘어간 것 같다.
물론 고비가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고 하다 보니 일체 모든 것을 놓아보니 정말로 마음이 자유로워졌다. 고통이 사라지고 내 자신을 다시 보게 되고 이 모든 것이 내 탓이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정말로 방법에 감사하다.
처음 수련을 접한 것은 작년 11월쯤이었을 겁니다. 등록만 해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몇 번 가고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메인센터에 와서 1과정부터 쭉 하게 된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4월 6일 밤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뇌종양 말기셨습니다. 3일장을 치르고 5월 8일까지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메인센터에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 제가 진로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데 정말 다른 분이 되셔서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수련을 하고서 얼마나 긍정적이신지 어디서든 밝은 완전 다른 사람이 되셨거든요.
5월 10일부터 1과정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 7과정까지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크게 바뀌었다는 것보다 ‘생각’ 하는 것이 더 긍정적이고 밝게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잘은 모르겠지만 주위 사람들이 정말 사람이 많이 좋아졌다고들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암 말기에도 어찌 그리 밝게 살다 가셨던 것인지... 직접 와서 공부하니 알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한번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