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까지는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았고 나름 긍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면서 부딪히기 시작한 문제들 학업, 진로, 대인관계 그리고 삶에 대한 허무함이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불안한 미래,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왜 살고 있는지 어떻게든 답을 찾으려고 해보았는데 책을 읽기도 하고 명상을 해보기도 하고 내 나름의 최선을 해보았지만 나에게 나온 답은 너무나 암담했다. 나는 죽기 위해 살고 있구나.
앞으로 살 모든 생도 결국 성공한 사람이나 실패한 사람이나 똑같이 의미 없이 죽겠구나,라며 생각해 버리게 됐다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며 살려고 해보았지만 도저히 되지 않아 차라리 죽었으면 생각했다. 하지만 겁도 나고 그래도 살아 있다 보면 어떤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계속 버티었다.
그러다 어느 날 누나가 가지고 온 마음수련 책자는 참으로 신기하게도 내 눈에 딱 보이게 됐고 마음이라는 글을 보자마자 아 이거 한번 해야겠다라며 다음날 바로 찾아가 강의를 들었을 땐 너무 놀랐다. 평소 가지고 있던 의문의 거의 모든 답이 풀려버렸다.
벗어날 수 없는 암담한 삶이 가짜였고 그것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들으니 아 이 공부 끝까지 해봐야겠다 라고 하며 계속 수련을 하게 됐는데 수련을 하면서 나타나는 효과는 너무나도 좋았다. 잡념이 없어지고 삶의 목적이 생기고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토록 궁금했던 내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그것을 알게 되어 참 좋았다. 왜 나는 그토록 힘들게 살게 된 건지 알게 되고 다시는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이 마음수련을 하기 전과 한 후의 차이는 너무나 명확하다. 마음수련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