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를 한 것 같은 기분, 마음이 풀려요
서선생 / 29세 / 3과정 / 전주 인후마음수련원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마음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주 ㅇㅇ중학교에 근무하는 수학담당 교사입니다.
제 얼굴이 안 좋아 보이신다며 커피 한 잔 하자며 시작된 대화가 그날 마음수련에 발을 딛게 해주었습니다. 하루하루 수련을 하면, 사우나를 한 것처럼 마음이 후련해서 지금까지도 수련을 하고 있는데요, 교무실 선생님들도 머리 스타일이 바뀌어서 잘 어울린다고 단체로 칭찬을 해주시고 수련원 분들도 얼굴이 많이 풀렸다며, ‘웃는 인상이 되었다’ ‘살이 빠졌다’ ‘탁하던 목소리가 맑아졌다’ 등의 말을 듣습니다.
특히 저는 우주마음을 깨치진 못했지만, 그 마음에서 학생들을 대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별 탈 없이 한 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방학을 이용하여 이렇게 본원에 들어와서 수련을 받을 수 있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담 기법 중 하나에 ‘직면’이라고 있는데, 이는 상황을 피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것입니다. 한때의 죄책감이 제 마음에서는 저를 살인자로 만들어놓은 것이 무섭기도 하지만, 이 또한 잘 넘어가리라 생각합니다. 오늘과 내일까지 1과정 복습 마치고 다시 3과정으로 가서 열심히 수련해 보렵니다. 버릴 것이 많기에, 많이 버리고 끝까지 이 공부를 해서 완성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