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나’란 녀석이 잘 보인다

이재우 / 28세 / 7과정 / 경기도 분당
2014-12-16

수련을 시작한 후 ‘나’란 녀석이 더 잘 보이고, 더 나쁜 녀석이라는 게 알아지고 이 방법에 믿음과 확신이 생기고 있습니다.

나만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이 마음을 따라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싶습니다.

엄마가 변한 걸 보니 마음수련이 좋긴 좋나 봐요

김인혜 / 68세 / 7과정 / 부산 해운대구
2014-12-16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서에 “사람은 죽어도 영혼은 살아 있다”는 문장에 어려서부터 의문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친정 증조할머니께서는 ‘사리’가 5개 나온 철저한 불교 집안이었습니다. 절도 많이 찾았습니다.

일본에 살 때 어느 분이 “한국은 사람이 죽으면 왜 돌아가셨다”고 하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못했습니다. 지금 그분을 만난다면 대답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저는 성격이 세심해서 우울증 시초까지 간 적이 있을 때 마음수련을 만났습니다.

처음 수련원에 갔을 때 제 얼굴이 푸석푸석 아픈 사람의 얼굴이었다고 합니다. 마음이 무거웠고 매사가 짜증스럽게 생각되었으니 표정이 그랬나 봅니다.

어느 날 딸들도 “엄마가 변한 걸 보니 마음수련이 좋긴 좋나 보네요”라고 합니다.
저는 변한 걸 별로 몰랐는데 주위에서 변했다고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말기 간암환자의 간절한 바람

이진균 / 51세 / 1과정 / 울산 학성 마음수련원
2014-12-16

“그기 뭐꼬?”
동기들보다 죽음이 와 닿았다. 난 말기 간암환자다.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어서 항암제 복용도 끊었다. 진통으로 인하여 하루 2시간쯤의 숙면만 취하고 계속 수련을 했다.

뭔가 보이는데 너무 궁금하여 미칠 지경이다. 드디어 우주가 보이고 시원하면서도 담담했다. 그 끝이 정말 보고 싶다. 3일째 4일째 정말 많이 울었다.

모든 게 내 탓임이 명확하게 밝혀지고 나니 수련도 못 할 만큼 미안했다. 부끄럽지만 이 비참하고 초라한 인간 말종이 처도 있고 자식도 있다니 아이러니 하다.

새로운 세상이다! 아! 조금 더 환해지면 어떤 세상일까? 하늘이시여 그때까지만 허락하소서. 간절히 바라옵건대 단 한 계단이라도 올라서게 도와주소서..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은 잠들고 나면 바로 아침입니다

원명희 / 56세 / 7과정 / 인천 중구 동인천
2014-12-16

밤이 되면 잠이 안 오고 점점 심해지더니 밤이 두려워졌다.
수련 시작 3일째부터 잠들면 아침이었다.

그 뒤로 지금까지 한 번도 밤이 두려워 본 적 없고 잠이 안 오면 마음빼기를 한다.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깨친 건 어마어마하고, 상대가 나이고 둘이 아닌 하나인데 상대를 시비분별만 하고 살았으니, 너무나 반성이 되고 요즘 행복합니다.

가정 문제 거뜬히 해결할 수 있게 돼

빅맥 / 50세 / 7과정 / 부산 해운대
2014-12-16

스트레스를 잘 받는 스타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운동, 친구, 술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해결하려고 했으나 빈번히 실패를 보았다.

마음수련을 하고 난 뒤로 스트레스를 즐기는 법을 알고 되었고, 이 문제는 나에게는 삶의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내와 자식 사이에 생기는 문제 이런 것들은 지금은 거뜬히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면 보다 더 큰 목표 영원히 살기 위하여 마음수련을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이런 깨침을 맛보게 되다니

정영숙 / 60세 / 1과정 / 경기도 일산
2014-12-16

그동안 잘살았다고 자부하면서 살아왔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너무나 부끄러운 삶을 살아왔다 느꼈습니다. 내 집착에 내 감정대로, 내 뜻대로 모든 것을 해석해 온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에 내 모든 주위에 분들께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나를 이곳으로 인도한 분께도 감사하고 교육을 담당한 모든 도우미들께도 감사하고 남편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이런 깨침을 맛보게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