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나는 게으른 놈이었다

김우용 / 20세 / 1과정 / 대구 남산 마음수련원
2014-12-08

수련하기 전에 나는 항상 부정적인 사진만 찍어와서 항상 부정적이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해도, 취미를 가지면 2~3개월을 못 버렸고, 공부든, 운동이든 약간의 인내를 요하는 활동은 항상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자신감은 계속 없어지고, 인생에 대해 항상 비관하며 내 모든 꼬라지를 부모님께 돌리고, 항상 더 나은 미래를 망상하는 것으로 버렸다. 하지만 수련을 만난 후 내가 모든 겪은 것들은 그저 사진일 뿐이며, 진심으로 없애면 없어지는 쓰레기일 뿐이라는 걸 알았다.

산 삶을 돌아보는데, 그저 나는 게으른 놈이었고, 부모님께서 뭐든지 다 해주셔서 나는 계속 나태해졌고 그래서 노력조차 하지 않는 놈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는 무엇이 진정 내가 없애야 될 원수인 것을 알았으니, 전력을 다해 없애버리겠다.

남 의식, 완벽주의, 기면증이 다 없어졌다

김다움 / 18세 / 경북 안동 마음수련원
2014-12-08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괜찮았던 것 같다. 자의 반 엄마의 강요 반으로 사촌들과 궁시렁거리면서 본원에서 마음수련을 처음 접한 지 벌써 8개월가량 되었다.

심리학도를 꿈꿔왔던 터라 마음수련은 인간의 복잡 미묘한 마음을 다룬다고 해서 호기심에 나름 흥미를 가지고 휴학을 결정하고 내 1년을 마음수련에 올인하기로 했다.

1과정부터 8과정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힘들기도 했지만 나 또한 같이 수련하는 사람들의 변하는 모습을 보고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남 의식, 완벽에 대한 강박감과 나를 정말 괴롭혔던 기면증이 없어졌다. 항상 나 자신을 포장하고 가짜 나를 보이느라 정말 갑갑했다.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정말 싫다. 인간마음, 우주마음을 떠나 인간이라는 존재가 행복하고 평화롭고 그냥 본래 자체를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게 정말 놀랍고 감사한 것 같다. 그냥 감사함밖에 없는 것 같다.

분노와 원망을 다 버리고 삶의 의문을 풀다

익명님 / 25세
2014-12-08

수련을 하기 전에 너무 절망적이고 죽고 싶어서 수련도 못할 것 같았다. 세상도 주변 사람들도 모두 원망스럽고 밉고, 화와 분노가 너무 많아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마음수련에 와서 방법 알려주는 대로 버려보니까 점점 내가 살아온 삶이 잘 보였다. 세상이 전부 밉고 억울한 마음이 다 내가 만들어 먹어놓은 마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껏 나를 괴롭힌 게 남이 아니라 나였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방법대로 정말 잘못되고 또 가짜인 나를 계속 버려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수련이 점점 쉽고 재미있어졌다.

내가 왜 이런 마음을 가지고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는지,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진짜로 그 나를 다 버릴 수 있었다. 마음에 내가 가졌던 그 모든 마음들이 실제로 다 버려졌고, 이제 어떻게 살아야 될지 마음에서 방향이 잡혔다.

실제로 생활하면서도 밝아지고 더 이상 내 생각과 예전에 가졌던 부정적인 마음으로 사람들을 보지 않고, 거기에 메여있지 않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방법이 쉬운데, 이렇게 내가 삶에서 가졌던 의문들이 다 풀리고 나를 괴롭히던 내 마음이 진짜 다 버려지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이런 방법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방법과 마음수련에 감사합니다.

#원망#분노#삶의 방향#신기하다#감사함#원인을 알다#마음비우기

1주일 만에 본성을 알게 되다니

김갑수 / 30세 / 1과정 / 홍대입구역 마음수련원
2014-12-08

내 자신이 얼마나 못난 놈이었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알게 되었다. 기억된 생각을 버릴수록 홀가분해지고 사진 세상의 덧없음을 조금씩 느끼다가 1과정 마지막 날의 감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1과정만으로도 내가 우주임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앞으로도 사진세상이 아닌 우주 마음으로 참세상에서 살기 위한 정진을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주마음이 되어보니...

임시우 / 24세 / 1과정 / 인천
2014-12-02

처음 여기 왔을 때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왔었다. 외국인과 같은 방이 되어 신기하기도 하였고 참 낯설었다. 하지만 여기 오면서 마음수련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듯 인간 마음이 아니라 우주마음이 되어서 본질을 깨달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사람들은 천국을 동경해 왔지만 사실 자신의 마음속에 허상에서 살고 있음을 알았다. 마음수련을 하면서 나 말고도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모두 우주마음이 되면 행복에 나라로 갈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 1과정도 마치지 못했지만 여기서 배운 것들과 방법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모두가 행복해 질수 있으면 좋겠다.

나 자신을 적나라하게 알게 되다

나미숙 / 47세 / 1과정
2014-12-02

내가 오직 자기 마음세계에서 오직 혼자 외롭다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자기 밖에 모르고 자기만을 위해서 자기가 가장 잘난 줄 알고 혼자 미쳐 있는 삶을 살아왔다.

한번도 세상의 인연에 대해 감사함도 모르고 늘 착한 척에 덮여서 내 꼴이 이렇게까지 냉정하고, 무관심하고 독한 사람인 줄 몰랐다.

가짜인 허상의 존재임을 모르고 살아왔다. 이 카메라를 없애고 마음세계 마저 없애서 우주마음으로 나서 참사람으로 세상에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