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복잡한 마음이 정리 되는 것 같다

신동숙 / 57세 / 7과정 / 제주시청
2014-12-02

처음에 후배 소개로 마음수련을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 직장도 그만두고 자연과 함께 편하게 보내려고 했었다.
그런데 방법이 궁금하여 1주일만 체험하려고 본원에 왔었다.

1과정을 끝내고 나니 참 신기하게도 그 많던 사진과 복잡한 마음이 정리 되는 것 같았다.
4주 동안 본원에서 3과정을 끝내고 지역과 본원을 왔다 갔다 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수련을 우선순위로 했다. 과정 과정을 넘어가며 많은 변화를 느꼈다. 살아온 삶은 열등의식 덩어리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우주는 어떻게 내 마음을 잘 아는지 꼭 조건을 주며 내안에 꼭꼭 숨어있는 마음을 다 찾아내어 넘어갈 수 있게 해 주었다. 얼마나 고마운지 나를 한시도 놔두지 않는 것 같다. 빨리 완성하여 영원히 변치 않는 우주마음으로 살고 싶다.

1~2주 만에 불면증이 사라져

우현욱 / 53세 / 7과정 / 대구 상인 마음수련원
2014-12-02

벌써 마음수련을 만난 지 2년 9개월이 된 것 같다.
세상에서 보면 약 3년의 시간이란 무척 긴 시간이었다. 하지만 마음수련 명상을 시작할 때를 생각하면 나의 뇌는 24시간 열심히 가동을 하여 부하 상태이었던 것 같다.

스트레스에 불면증으로 매일 정신을 놓은 상태 즉 몽롱한 세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지인의 소개와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의 권유에 떠밀려 밤11시에 수련원에서 마음수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음 날 부터 나의 마음을 버릴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내가 나를 버리기 위한 노력이 시작 되면서 머리는 더욱 아프고 마음도 가슴도 답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데도 신기한 것은 1~2주가 지나면서 불면증이 사라지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잠을 푹 자고 나면서 육체적인 건강은 좋아졌지만 도움님들께 시비분별만 계속하고 지역수련원의 모든 분들을 시비하고 9시 30분 수련원 출근에 저녁 9시30분 퇴근, 12시간을 지역 수련원에 머물면서 나 홀로 시비 분별의 연속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꿈속에서 길을 헤맸던 것 같다.

3과정을 2년이 넘어서 마치고 4과정부터 본원에 들어왔는데 “나”에 대한 집착에 벗어나는 시간의 시작, 세상에 대한 시비가 끝나는 시작, 정말 완전한 허상을 벗어나는 노력의 시간이 시작 된 것 같다.
모든 것은 순리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을 알아가며 “나”를 버리고 없으면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됨을 알아가며 모든 것에 감사드리고 남은 공부를 지극하게 해나가고 싶다.

아, 평생 이걸 모르고 바보처럼 살았구나

김유진 / 55세 / 7과정 / 서울 노원 마음수련원
2014-12-02

50여 년 전 어린 시절 모두가 가난하고 힘든 부모님 밑에서 자랄 때였다. 우리 부모님도 가난과 자식들의 먹거리를 평생 짐으로 여기고 고생하시었고 5남매 중 장녀인 나는 부모님을 대신하여 동생들의 밥과 빨래를 도맡아하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직장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

시대는 변화가 급하고 사람은 그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욕망은 채워지지 않을 뿐 아니라 무능한 사람으로 밀리는 위기에 닥쳤다. 업무 스트레스, 가르치는 제자들로 부터의 거부와 대적 관계 동료와 가족 친척간의 불화 등 감당할 수없는 한계에 다다르자 삶을 포기하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진眞.. 을 일기장이 쓰며 허무가 아닌 참을 찾았으나 교회도 절도 부모도 직장도 답은 알려주거나 주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교원 연수 마음수련에 참여한 일주일이 ‘어~ 더 해봐야겠다!’ 싶어 1주일 더 있게 되고 2과정을 마치고 ‘아~ 이거다’ 하고 또 눌러앉고 3과정을 마치고 ‘아, 평생 이걸 모르고 바보처럼 살았구나 싶어 뼈를 토해내는 울음을 울었다’
그 후 방학을 3번 모두 본원에서 공부하고 지역에서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수련하다 도움님과 여러 선생님의 도움으로 이제 7과정을 마치게 되었다.

내가 열심히 살았던 것이 허상임을 안 순간 이제 참삶의 길이 보인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참삶을 살고 싶다.

모든 게 하나구나! 머리도 마음도 후련해져

야마나까 / 53세 / 1과정 / 일본 요코하마 마음수련원
2014-12-02

지역수련원에서 오랫동안 수련해왔고 처음으로 1단계 복습을 메인센터에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인센터에서의 1단계 공부는 처음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수련하는 중에 더 확신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겉으로만 수련을 해서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법대로 버리다가 보니까 정말로 우주가 나구나, 라고 실감했고 울기도 했습니다. 눈물로 버리는 중에 머리도 마음도 후련해지고 모든 게 하나구나 생각하고 주위를 보니 비판하는 일 없이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마지막 안식처

익명 / 3과정
2014-12-02

메인센터에 머무는 동안 도움님들이 굉장히 많이 도와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강의 내용도 저를 동기부여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삶에서 여러 가지 감각을 통해 경험해왔던 모든 것이 곧 마음의 짐이고 그래서 이런 인간의 마음을 빼내야한다는 것. 그리고 우주의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야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지금껏 3주 동안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때로는 다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엄청나게 많은 마음을 버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과정은 거짓된 나 자신을 버리기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이제는 마음수련이 제 마지막 안식처라는 것을 압니다. 지금의 이 과정이 선조로부터의 물려받은 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에 그래서 꼭 싸워서 이겨야 하는 싸움이라는 것을 압니다.

피곤했던 몸, 마음이 가벼워지다

가비이 / 48세 / 1과정 / 서울 동작구 흑석동
2014-12-02

오늘이 정확히 마음수련을 접한 지 꼭 5일째 입니다. 바로 전주 금요일 동작구 흑석 수련원을 방문 하게한 노란포스터 1장이 여기까지 있게 되는 동기라고 할까요. 처음 지역 도움님께 여길 소개받고 1박2일 공개강좌에 참여하면서 달랑 속옷 2벌, 셔츠2, 티2장, 겉옷 2벌 밖에 없는 짐으로 7일을 살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 1시 반까지 빨래하고, 샤워하고 자면 2시 그리고 6시에 눈이 떠집니다.
전에 직장 생활이었다면 매일 빨간 토끼눈에 피곤해서 계속 졸아도 모자랄 지경 일 텐데, 너무 신기하게도 눈이 초롱초롱, 하나도 피곤하지 않은 내 몸 마음이 너무 신기할 정도에요. 처음에는 마음빼기가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들어왔고, 긴가민가 반신반의 하던 내 모습은 온데 간데 없어졌네요.

저도(맨날 우물쭈물하던 내가) 이런 실행력에, 결단력이 있는지 정말 깜짝 놀랍니다. 오늘 2과정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와이프는 전화도 안 받고 긴 문자 한통뿐인데 과연 무사할지 걱정이 됩니다만 그래도 내 마음의 뿌리를 정말이지 간절하게 캐고 싶은 마음에 일단 저질렀습니다. 1단계, 마음이 왜 그런지 정리되었습니다만 또 흔들리는 나를 보니 참나 그리고 우주마음을 완성해 나갈 모습이 정말이지 간절합니다.

전에도 직장생활 할 적에 목 뒤쪽 통증과 결림 때문에 늘 무거웠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자꾸 더 아파지기도 하고 가벼워지기도 했었는데요.

오늘 어지러운 내 인간마음 때문에 다시 목 뒤쪽과 오른 어깨가 또 결려옵니다. 하지만 마음빼기 수련을 계속 할수록 가벼워지는 걸 느껴봤기에 정말 열심히 더 마음빼기 하고 싶단 의지가 샘솟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로 버려야할 가짜인 나를 버려야할 방법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