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참으로 오랜만에 맛보는 기쁨

백우진 / 60세 / 1과정
2014-12-02

참으로 오랜만에 느끼는 무언가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 있었다.

- 정년을 하고 세상을 둘러보기 전 마음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세계를 일주하려 계획하고 실행 중)
- 7일간의 휴식이라는 인터넷을 보고 가볍게 왔는데 처음에는 참으로 힘들었다.
- 하루하루 지나는 동안 언제가 내가 우주임을 느낄 때 오, 그 기쁨은 말로 할 수 없었다.
- 아이(큰아들)의 배우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겠단다. 난 내가 만든 틀 안의 생각과 인물됨이 맡지 않아 반대를 처음에는 했지만 나중에는 허락을 했는데 그 허전함... 배신감...
- 정리가 필요했다.

난 내가 만든 허상 속에 갇혀 모두를 내 안에 가두어 두려 했나보다. 모두를 자유롭게 기쁘게 삶이 아름답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때가 되면 다시 찾아오리라.

자신을 위해서 꼭 해야 하는 공부

강성규 / 23세 / 7과정 / 구리
2014-12-02

반갑습니다. 저는 구리지역에서 살고 있는 23살 ‘강성규’ 라고 합니다.

먼저 마음수련에 접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의 여러 번 설득 끝에 군대 제대 후 1과정부터 논산에 있는 본원으로 와서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필요해서 온 것이 아닌 타인에 의한 강요로 온 것인 만큼 처음 이곳에 대한 인식 자체부터 저는 좋지 않았습니다. 소위 마음수련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말하는 ‘사이비’, ‘종교단체’ 등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이 “아... 이건 사이비 같은 게 아니라 ‘진짜’ 일 수도있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 첫 번째 계기가 1과정으로 들어온 후 딱 6일 후인 목요일 이었습니다. 23년 동안 살면서 천주교, 불교, 기독교 다 가보았지만 전혀 신앙심이 들지 않은 저에겐 적지 않은 놀라움 이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오면서 힘들지 않았던 점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마음수련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이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정말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꼭 해야만 하는 공부라는 것을 말입니다. 변변찮은 이야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잡한 마음이 정리 되는 것 같다

신동숙 / 57세 / 7과정 / 제주시청
2014-12-02

처음에 후배 소개로 마음수련을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 직장도 그만두고 자연과 함께 편하게 보내려고 했었다.
그런데 방법이 궁금하여 1주일만 체험하려고 본원에 왔었다.

1과정을 끝내고 나니 참 신기하게도 그 많던 사진과 복잡한 마음이 정리 되는 것 같았다.
4주 동안 본원에서 3과정을 끝내고 지역과 본원을 왔다 갔다 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수련을 우선순위로 했다. 과정 과정을 넘어가며 많은 변화를 느꼈다. 살아온 삶은 열등의식 덩어리였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우주는 어떻게 내 마음을 잘 아는지 꼭 조건을 주며 내안에 꼭꼭 숨어있는 마음을 다 찾아내어 넘어갈 수 있게 해 주었다. 얼마나 고마운지 나를 한시도 놔두지 않는 것 같다. 빨리 완성하여 영원히 변치 않는 우주마음으로 살고 싶다.

1~2주 만에 불면증이 사라져

우현욱 / 53세 / 7과정 / 대구 상인 마음수련원
2014-12-02

벌써 마음수련을 만난 지 2년 9개월이 된 것 같다.
세상에서 보면 약 3년의 시간이란 무척 긴 시간이었다. 하지만 마음수련 명상을 시작할 때를 생각하면 나의 뇌는 24시간 열심히 가동을 하여 부하 상태이었던 것 같다.

스트레스에 불면증으로 매일 정신을 놓은 상태 즉 몽롱한 세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지인의 소개와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의 권유에 떠밀려 밤11시에 수련원에서 마음수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음 날 부터 나의 마음을 버릴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내가 나를 버리기 위한 노력이 시작 되면서 머리는 더욱 아프고 마음도 가슴도 답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데도 신기한 것은 1~2주가 지나면서 불면증이 사라지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잠을 푹 자고 나면서 육체적인 건강은 좋아졌지만 도움님들께 시비분별만 계속하고 지역수련원의 모든 분들을 시비하고 9시 30분 수련원 출근에 저녁 9시30분 퇴근, 12시간을 지역 수련원에 머물면서 나 홀로 시비 분별의 연속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꿈속에서 길을 헤맸던 것 같다.

3과정을 2년이 넘어서 마치고 4과정부터 본원에 들어왔는데 “나”에 대한 집착에 벗어나는 시간의 시작, 세상에 대한 시비가 끝나는 시작, 정말 완전한 허상을 벗어나는 노력의 시간이 시작 된 것 같다.
모든 것은 순리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을 알아가며 “나”를 버리고 없으면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됨을 알아가며 모든 것에 감사드리고 남은 공부를 지극하게 해나가고 싶다.

아, 평생 이걸 모르고 바보처럼 살았구나

김유진 / 55세 / 7과정 / 서울 노원 마음수련원
2014-12-02

50여 년 전 어린 시절 모두가 가난하고 힘든 부모님 밑에서 자랄 때였다. 우리 부모님도 가난과 자식들의 먹거리를 평생 짐으로 여기고 고생하시었고 5남매 중 장녀인 나는 부모님을 대신하여 동생들의 밥과 빨래를 도맡아하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직장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

시대는 변화가 급하고 사람은 그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욕망은 채워지지 않을 뿐 아니라 무능한 사람으로 밀리는 위기에 닥쳤다. 업무 스트레스, 가르치는 제자들로 부터의 거부와 대적 관계 동료와 가족 친척간의 불화 등 감당할 수없는 한계에 다다르자 삶을 포기하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진眞.. 을 일기장이 쓰며 허무가 아닌 참을 찾았으나 교회도 절도 부모도 직장도 답은 알려주거나 주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교원 연수 마음수련에 참여한 일주일이 ‘어~ 더 해봐야겠다!’ 싶어 1주일 더 있게 되고 2과정을 마치고 ‘아~ 이거다’ 하고 또 눌러앉고 3과정을 마치고 ‘아, 평생 이걸 모르고 바보처럼 살았구나 싶어 뼈를 토해내는 울음을 울었다’
그 후 방학을 3번 모두 본원에서 공부하고 지역에서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수련하다 도움님과 여러 선생님의 도움으로 이제 7과정을 마치게 되었다.

내가 열심히 살았던 것이 허상임을 안 순간 이제 참삶의 길이 보인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참삶을 살고 싶다.

모든 게 하나구나! 머리도 마음도 후련해져

야마나까 / 53세 / 1과정 / 일본 요코하마 마음수련원
2014-12-02

지역수련원에서 오랫동안 수련해왔고 처음으로 1단계 복습을 메인센터에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인센터에서의 1단계 공부는 처음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수련하는 중에 더 확신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겉으로만 수련을 해서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법대로 버리다가 보니까 정말로 우주가 나구나, 라고 실감했고 울기도 했습니다. 눈물로 버리는 중에 머리도 마음도 후련해지고 모든 게 하나구나 생각하고 주위를 보니 비판하는 일 없이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