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생각들이 버려지며 자유를 느꼈다

서수미 / 55세 / 2과정
2014-11-03

수련을 하면서 종교와 문학소녀였던 나, 그리고 산 삶의 인연을 버렸다.

정말 마음이 없어 우주만 남았다. 두려움이 없어지고 가슴이 시원해졌다. 여지껏 느껴왔던 생각들이 버려지며 자유를 느꼈다. 버리게 한 방법에 감사가 새삼스러웠다.

정말 버려졌음에 감사합니다.

상대를 무조건 수용한다는 착각에 혼란이 왔는데 이젠 시비를 할 필요도 없고, 자신이 취해야할 입장도 알게 되었다.

 

편견과 틀 사라진 제가 너무나 편안해요

레몬 / 24세 / 2과정 / 일본 신주쿠 거주
2014-11-03

일본 유학을 가면서 유일하게 가깝게 지냈던 친구가 연락이 잘 안 되고 자꾸 볼일이 있다 하고 그런 일이 반복 되니까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마음수련을 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더라구요. 평소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잘 믿지 않는 성격이었고, 좋아하는 친구가 뭐 이상한 걸 하겠나 해서 아무런 의심 없이 저도 지역수련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설명을 들었을 뿐인데도 바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바로 등록하고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많이 편해져서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그리 오래가지 않더라구요. 학교를 다니고 외국에서 생활을 하다보니까 지역수련원까지 갈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시간이 나더라도 그냥 자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되었고 5개월 만에 다시 찾아가 시작해 1년이란 시간 뒤에 1과정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오래 걸려서 끝나니까 이 공부가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그냥 뭔가 꼭 해야만 해야 할 것 같아서 뒤도 안 돌아보고 귀국해서 2과정을 하러 메인센터에 왔습니다. 2과정을 끝내가면서 이곳에 온 걸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편견과 틀이 강했던 제가 다른 사람을 내 식대로 생각하지 않고 아무 마음 없이 대하는 제가 너무 편안했습니다. 하루빨리 공부가 끝나 완성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지난 기억도 이젠 아무런 구속이 되지 않아

엄봉임 / 1과정
2014-11-03

자녀문제로 힘들어서 남편의 권유로 갑작스럽게 센터로 내려왔다. 마음 빼기 첫 날부터 마음이 편안해진다. 지나온 모든 나의 생활들, 온갖 기억들 전부 뒤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힘들었던 기억들, 지워버리기에도 한결 쉬웠고 지난 기억들은 이제 나에게 아무런 구속이 되지 않는다.

내가 낳은 자식이지만 그들도 나름대로의 완전한 개인으로 받아들이기로 하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시작은 반신반의, 그러나 좋은 경험이었다

김은화 / 1과정
2014-11-03

이곳을 올 때 아무런 정보도 없이 와서 처음에는 흔히 말하는 ‘도’를 아십니까? 같은 살짝 사이비 종교같은 곳인 줄 알았다. 반신반의하며 강의를 들으며 마음빼기를 하면서 내 마음속에 있는 안좋은 기억들을 점점 뺄 수 있었던 것 같다.

차분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우주마음은 평화롭고 편안한 마음 그 자체

엘리지 / 1과정 / 충남 논산시
2014-11-03

과정을 하면서 일어나던 마음들을 열심히 진심으로 버렸습니다. 점점 마음이 없어지면서 몸, 마음이 없어지면서 우주마음 그 자체였습니다. 그 마음에는 정말이지 어떠한 마음도 없고, 그냥 평화롭고 편안한 마음 그 자체였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이제껏 풀지 못하던 숙제를 해결하다

수선화 / 1과정 / 수원시 영통구
2014-11-03

전에 다른 단체 수련을 하다가 왔습니다. 그곳에서 느낀 것이 다 안 것이라고 생각하고 왔었는데요..이곳에서 수련을 하면서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가슴으로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곳의 수련은 명쾌하여 이제껏 안 풀리던 숙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너와 나(우주)는 하나라는 것을 것도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왜 우주가 하나고, 왜 우리가 우주인지 왜 내가 우주인지를 알았습니다.

전에는 이 세상에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세상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이 세상에 내가 없어져도 나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아있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