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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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옳다는 착각에서 깨어나다

임경숙 / 35세 / 1과정 / 대구 다사 마음수련원
2014-10-27

수련을 하기 전 우울하고 답답한 느낌도 들고 왜 내가 불안한지도 몰랐는데 수련을 하고 나서 어느 정도 답답한 느낌이 풀렸습니다.

변화된 점은 마음속에 부정적인 마음이 많았는데 수련을 해보고 나니깐 내가 다 잘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내 착각이고 내 마음속에 갇혀 살아온 게 후회도 들고 다른 사람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다 내 착각이고 내 말만 옳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다 내 착각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하면 마음이 엄청 편해지긴 했다

익명 / 49세 / 1과정 / 부산 마린시티 마음수련원
2014-10-27

여러 가지 사건 사고로 너무 힘든 마음을 빼기하러 수련원을 찾은 지 9개월 만에 1과정을 통과 아직은 인간마음이 많지만 처음 시작할 때보다 엄청 편해지고 덤으로 그 고통의 원인이 나임을 알았고 또 참으로 죽고 없어져야 할 존재가 나임도 알았다.

너무 감사하고 계속 수련하고 싶다.

나를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하는 유일무이한 길

지정림 / 6과정 / 대전 태평 마음수련원
2014-10-27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괜찮음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자랄 때는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한 딸이었고 학교 다닐 때는 말썽 안 피우는 성실한 학생이었으며 직장에서는 동료한테 폐 끼치지 않고 맡은 일을 충실히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항상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그걸 이루고자 부단히 애써왔으며 매달 ngo 단체에 기부도 하고 사회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가끔 고민(?)도 하는.... 뭐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거나 부유하진 않아도 남부럽지 않게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것은 완벽한 착각이었다!

저 밑바닥까지 까뒤집어보면 어느 것 하나 ‘나’를 벗어나서 생각하거나 행동한 것이 하나도 없다! 무엇을 해도 온전히 ‘나’ 중심적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있지도 않은 ‘내 몸’과 ‘내 마음’에 딱 갇혀서 그만큼만 보고 듣고 느끼면서 잘 사네 못 사네 했던 것이 얼마나 못나고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정말 부끄럽다!

시시각각 변하고 없애면 없어지고 버리면 버려지는 모든 것들은 다 가짜고 허상이다. 아무리 지우려고 없애려고 해도 지워지지도 없어지지도 않는 것만이 진짜고 참이고 진리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가짜에 매달려 온 삶이 이제는 너무나 선명하게 느껴지고 그럴수록 진리를 따르고 진리가 되어야만 제대로 진짜로 사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본원에서의 3주간 수련을 하고 왔다. 마음수련 공부가 어떤 공부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고 이 길만이 내가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길임을 확신했다. 앞으로 갈 길은 멀고 쉽지 않음을 안다. 부단한 인내와 시간을 견디고 나를 이겨야 하는 길이지만 그러나 ‘끝까지’ 가야 하고 ‘빨리 끝까지’ 가야 하는 길이다!!

외로움, 불안함... 17년간 나를 괴롭히던 그 마음들을 빼다

김미진 / 36세 / 3과정 / 경기도 수원 마음수련원
2014-10-27

7살의 어린나이에 악성중이염을 앓아서, 전신마취 수술을 몇 번 했습니다. 몸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데다 재발위험을 줄이기 위해, 큰소리에도 조심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천성이 예민하고 감성적인 저는 수술 후 한쪽 귀 청력을 잃어 거의 잃어, 더 예민해졌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즐겁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3년 내내 거의 전교1등을 놓쳐본 적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어요. 그러다 고2에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의 늪에 빠져 헤어 나오질 못하고, 알 수 없는 외로움과 불안함 등 점점 더 깊은 마음의 혼란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생각해도 그 원인을 알 수 없어 더 답답한 마음으로 세월을 보냈고, 그렇게 힘들어한 시간이 사회생활 때까지 17년 정도입니다.

공무원 공부를 오래했지만, 내 마음 하나 갈피를 잡지 못한 시기였기에 공부가 될 리가 없었고, 사회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아 거의 도피, 핑계 수단으로 공무원 공부를 잡고 있었습니다.

단전호흡도 3년간 다녀보고, 상담도 2년 정도 받아보았으나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17년이라는 시간동안 하루에도 셀 수 없는 방황과 좌절에 힘들었습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인내심이 없었다면 일찍 삶을 포기할 정도로 새까맸습니다.

사회에 나오면서 허허벌판에의 이정표도 없는 거리에, 갈림길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고, 삶의 목표도 살아가는 이유도 알지 못했습니다.

물건 위치에 대한 강박증으로 가족도 힘들게 했고, 가족들도 모두 힘들어질 때쯤 저는 심리학, 명상 등에 관한 책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생로병사의 비밀-마음’이라는 책을 읽고, ‘마음수련’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유투브를 통해 영상을 보고, 그 다음날 본원에 전화하고, 지역에도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바로 찾아갔습니다. 등록도 수련도 그날 바로 시작했어요. 너무 간절했기에, 마음을 빼는 방법이 있다는 말씀에 더 생각할 것도 없었습니다.

수련을 하면서 수련을 도와주시는 도움님과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5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저는 아침 8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의 시간을 수련원에서 빼기하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음이 워낙에 많아 버릴 사진이 많았고 집착이 많아 의식을 이 가짜에서 조금이라도 떨어뜨리는데도 참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도움님의 헌신적인 모습과 우주마음으로 자유롭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고, 부러웠습니다. 도움님을 보면서 저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틀이 강항 저이지만, 수련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기간이었습니다.

실생활에 올라오는 많은 시간을 세세하게 찾아서 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가족들도 내가 마음을 버리고, 마음 없이 대하니, 수련에 대해 호의적입니다. 아직도 올라오는 마음에 휘둘리는 제가 많지만, 빼기 방법이 있는 한 두렵지 않습니다. 누가 뭐래도 제 인생의 최고 중요한 것은 ‘빼기’입니다. 힘들었던 삶마저 내가 ‘빼기’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 생각하니, 감사함이 앞섭니다. 제 ‘빼기’는 현재도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답답했던 마음 사라지고, 어려웠던 책들도 이해 잘돼

한명구 / 31세 / 1과정 / 부산 구서 마음수련원
2014-10-27

수련을 시작할 때 산 삶의 기억된 생각인 사진을 떠올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앉아 있는 게 힘든 때는 졸면서 수련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내 마음속에 찍어둔 사진들을 버리기 시작하니 가슴이 답답했던 것들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억된 생각들 중에는 행복했던 모습과 잊고 싶었던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내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더욱 버리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기억된 생각을 모두 버리고 버리자 결국 나라는 존재는 본바닥인 우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와 나 아닌 다른 모든 물질과 비물질적인 존재들도 결국은 모두 우주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예전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책들의 내용들이 더욱 이해하기 쉬워졌습니다. 비록 1과정을 겨우 마쳤을 뿐이지만 전보다 훨씬 더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과정도 열심히 하고 8과정 끝까지 수련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제 우울증과 공황장애 약도 줄였다

조혜순 / 43세 / 4과정 / 서울 고속터미널 마음수련원
2014-10-27

* 가족관계

학교 가기 싫어하던 두 아이가 아침에 학교 가기를 아주 좋아한다. 두 아이 깨우려면 1시간 동안 두 방을 돌아다니고 밥 먹여주고 옷 입혀 주고 했던 아침시간이 한번 깨우면 두 아이가 벌떡 일어나서 조용히 밥 먹고 옷 입고 학교 가기가 바쁘다. 그래서 항상 소리치고 고함치던 아침이 조용하고 여유로워져서 한가로워졌다.

이젠 아침에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설거지, 청소, 빨래를 매일 해놓고 나올 수 있다. 큰 아이는 4과정 공부를 하는 중이고, 둘째는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ADHA인 둘째는 학교에서 심심하면 애들 때리고, 수업 방해하고, 선생님 때리고, 화나면 집에 오던 아이가 지금은 정상아이보다 더 잘 학교생활을 하고 있고 친구들 하고도 잘 지낸다.

4과정 공부중인 큰 아이는 과외를 줄여 달라 해서 줄여줬더니 성적이 100등 이상 상승하고, 학교를 전학시켜달라고 할 정도로 친구와 잘 못 지내던 아이가 지금은 학교를 너무 즐거워하며 다닌다. 스스로 공부도 하기 시작하고 동생과 매일 싸우던 아이가 전혀 싸우지도 않는다.

* 건강

우울증과 공항장애로 정신과 약을 5알씩 먹고 지냈는데, 지금은 먹지 않는다.

잠을 못자고 항상 불안해서 약을 먹었는데 지금은 누우면 자고 꿈도 꾸지 않고 항상 마음이 안정적이다. 너무 예민해서 항상 자면서도 소리를 듣고 깨고 했는데, 깨는 일이 거의 없고, 위가 식도염, 용종, 마비, 염증으로 고생하고 있었고 항상 소화가 잘 안되어서 잘 먹지 못했는데 지금은 위장병도 거의 없다. 새벽에 위가 뒤틀려서 항상 깼는데, 이것도 없어졌다.

약을 항상 한 주먹씩 먹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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