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열등감 없어지니, 너무나도 자유로워

김은완 / 22세 / 2과정 / 경남 창원
2014-10-16

늘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수련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평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굉장히 힘들게 시간을 보냈었는데 중요한 건 내 자신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것은 마치 병이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과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몸 마음이 망가져 갔지만 막상 나는 힘든 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고 오히려 사서 고생을 하려고 했던 나다.

수련을 하며 나 자신을 솔직하게 되돌아보니 너무나 많은 열등감이 있었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항상 열심히 성실하게 살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열심히 할수록 힘들었지만 그래도 무조건 열심히 했다.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모님 권유로 어느 날 마음수련을 하게 됐는데 이곳에서는 마음을 빼라고 한다. 막연한 것 같지만 어떻게 마음을 빼기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을 통해 빼기를 해보니 빼기를 한 만큼 마음이 비워졌다. 아주 과학적이다. 열등감을 빼고 나니 열등감이 없어져서 너무나 자유롭다.

이제는 열등감을 숨기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 순간을 열심히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고 나 자신보다는 세상을 위해 살고 싶다.

모든 게 내 잘못이었구나 싶으니 웃음만 나와

인연따라 / 49세 / 1과정 / 부산 덕천수련원
2014-10-15

부산 덕천지역 수련회에서 20일 정도 하였을 때입니다. 4일째 되는 날 모든 게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음이 나오는 걸 참았습니다. 이후로 마음빼기를 하면서 내 위주의 삶을 살았구나 상대방의 마음을 알지 못했구나 하는 마음들이 간간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려웠던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발견한 느낌

김기정 / 40세 / 1과정 / 경남 창원 반림수련원
2014-10-15

마음수련을 통해 나를 심도 있게 돌아봐서 내가 현재 갖고 있는 스트레스의 원인 또는 놓치고 살아왔던 것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해보게 했고, 기억된 생각 버리기를 통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지만 1과정 수련을 통해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꼈던 어려움에 대한 풀 수 있는 해답을 발견한 느낌이다. 더욱더 수련을 지속적으로 열심히 해서 진정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불면증과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있어요

박대욱 / 36세 / 1과정 / 전남 순천마음수련원
2014-10-15

가족들 간에 불화를 겪고, 산 삶에 기억들이 목구멍까지 차올라 저를 괴롭게 하였습니다.
순천마음수련원에서 5개월간 수련을 하였고, 최근엔 메인센터에도 다녀왔습니다.

저의 문제는 불면증과 우울증이었습니다. 수련을 하는 과정에서 불면증이 차츰 나아짐을 경험하게 되었고 선생님들과 함께 하면서 어느 정도 우울감에서 벗어나게 되었어요.

산 삶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고 내가 잘못된 삶을 살았구나 느꼈으며, 앞으로는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야겠다는 반성도 많이 하게 되었죠.
진리가 된 자가 다 이룬 완성 자다, 우주마음으로 살자!

내가 아이한테 왜 그랬는지, 원인 알게 돼

해우소 / 44세 / 2과정 / 경기도 산본마음수련원
2014-10-15

저는 딸과 함께 지역수련원에서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딸이 먼저 시작을 하고 저는 약 두 달 후에 시작을 했는데, 계기가 딸과 너무도 많은 충돌이 있어서입니다. 딸은 수련을 시작하고는 저를 대하는 것이 많이 좋아졌는데, 저는 계속 아이가 보기 싫고 뭐든지 미워서 제가 저를 컨트롤 할 수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딸이 수련원에 가서 저의 상태를 이야기하니까 한번 모시고 오라고 했다고 해서 학교에 혼나러 가는 학부모 심정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수련을 시작했고, 1과정을 지역에서 마치고 휴가가 시작되어 메인센터에도 가서 2과정을 하였습니다.

수련을 하며 나의 입장이 아닌, 우주의 입장이 되어 보게 되면서, 내가 아이를 그렇게 대하게 된 원인을 알게 되었고, 또 그것이 모두 나의 이기적인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과, 나로 인해 아이가 얼마나 큰 고통을 받고 있었는지, 내가 엄마라는 이름을 가지고 너무 많이 괴롭히고 있었구나 하고 생각을 하니 정말 아이한테 너무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한테 이런 기회를 주신 산본 지역수련회 회장님과 도움님들께도 감사합니다.

진정한 마음의 힐링

김민혜 / 35세 / 2과정 / 울산 호계마음수련원
2014-10-15

평소 약간의 우울감과 무기력을 가지고 생활하던 나는 젊은 나이에도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심인성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는 여러 가지 취미활동도 가져보고 심리 상담이나 약을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것도 진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집 가까이 있는 호계수련원을 방문하게 되면서 제 마음의 변화가 아주 서서히 일어남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산 삶을 돌아보기가 쉽지 않고, 귀찮기도 하고, 이게 정말 되고 있는 걸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의 힐링’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4개월간 1과정을 하면서 무수히 버렸지만 나를 존재가 여전히 느껴졌기에 ‘그냥 힐링하는 기분으로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다 오자’ 라는 마음으로 메인센터에서 2과정을 이어갔으며 그동안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습니다.

버려야 진정 행복할 수 있음을 수련을 하면 할수록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수히 기도했던 ‘진짜 버려야 할 가짜인 나를 버리게 하는 방법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가장 와 닿은 1주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곧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도 있지만 이제껏 진짜인 줄 알았던 가짜인 나를 단시간 버릴 수 있었기에 앞으로도 내 삶은 계속 버리는 빼기의 연속들로 채워질 거라고 소망해봅니다.
‘나는 살아야하겠기에 나는 끝까지 이 공부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