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이제야 상대방이 이해가 됩니다

박새은 / 40세 / 1과정 / 충북 충주
2014-09-30

나는 내가 화도 많고 신경질도 많고 마음이 까칠해져서 항상 삶이 힘들었다. 내가 일하던 곳이 바로 마음수련과 가까운데 있었지만 별로 다니고 싶지 않았다. 어느 날 학교 운동장에서 산책 겸 해서 운동장을 삥 걸어 다녔는데 계속 화나고 아까 있었던 일이 떠오르고 했다.

자꾸 생각 속에 빠지는 나를 발견하고 내가 “미쳐가는구나” 싶은 생각에 정신이 번쩍 났다.

그래서 마음수련을 그날부터 시작했다.

착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나는 정말 이기적이었고 사람들을 무시하고 고집덩어리에 자존심만 센 사람이었다. 남 탓만 했다. 그걸 아는 순간 나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져야 할 존재네, 하고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나는 나를 다 버리고 싶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수련을 쭉 해보니 상대방도 이해가 되고 정말 내가 잘 못 산 것을 아니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했다. 그런 잘못된 나의 삶을 내 생각을 버리니 가슴이 뻥 뚫리고 숨이 쉬어지는 것 같다. 결국 나를 다 버려보니 우주만 남고 그 우주가 나라는 것에 감사하고 또한 다시는 그런 잘못된 나로 살고 싶지 않고 우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방법에 감사하다.

매일매일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어 좋습니다

백현영 / 43세 / 1과정 / 서대전 마음수련회
2014-09-30

간판 보고는 선뜻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모두가 예전부터 알았던 사람들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했지만, 내가 수련해야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수련을 몇 시간 하는가는 상관없는 것 같고, 매일 매일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버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신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세상 탓, 남 탓은 이제 그만

이화정 / 22세 / 1과정 / 충남 천안
2014-09-30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을 다니다 수련원에 다니게 되었다. 첫날 갔는데 나는 18년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기쁨을 느꼈고 귀찮아 일주일에 2~3번 가기 시작했지만 가는 길이 너무 즐거웠다.

나는 수련하기 전에 배고픔 같은 허무감을 중 2때부터 달고 다녔다. 나는 인생을 포기하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 상태였고 건강이 무너져 있는 상태였다.

허무함만 남았고 나는 모든 게 쓸데없고 어차피 죽을 건데 돈 벌어서 공부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으로 나의 미래는 긍정적이고 희망찬 미래보다 그냥 저냥 굶지 않을 정도로 돈 벌어서 살다가 병으로 20대 중후반쯤 죽을 것 같으니 그때까지 입에 풀칠만 하면 된다 생각하고 살았다. 그러니 주변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무심했다.

그런 내가 수련하니 허한 마음이 사라지고 항상 힘들었던 마음, 가족에 대한 원망, 미움, 억울함, 무기력증, 세상과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등등이 사라지거나 줄었다.

또 감사함도 배우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세상 탓, 남 탓만 했던 내가 내 탓임을 알게 되었다. 수련하는 게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끝까지 할 것이다.

나를 돌아보니...

김연석 / 33세 / 서울 동작구
2014-09-24

가족의 추천으로 수련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마음에 쌓아두고 억눌렀던 것이 있으니, 마음빼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게 됐습니다.

수련을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인사를 나누게 되고 도움님들의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에 느끼는 게 많습니다. 이제 1주차라 아직은 우주마음 참마음을 잘 모르지만 도움님들 그리고 높은 과정을 수련하는 선생님들 모습을 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알겠습니다.

수련을 하고 마음빼기를 통해 그 동안의 나를 돌아보고 버리면서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바뀌어 가는 게 조금씩 느껴집니다. 좋은 인연들 좋은 기억들만 갖고 있겠습니다.

앞으로는 내 마음에 속지 않을 거야

민정현 / 38세 / 1과정 / 경남 창원시 진해
2014-09-24

어렵게 아이를 가지고 출산을 한 후, 그 기쁨은 잠시, 육아가 나에겐 상당히 어려운 과제였다.

게다가 친정식구들에 대한 피해의식까지 있는 상황이어서 어느 순간 가족이 나에겐 너무 큰 스트레스가 되어 있었다. 1과정 수련을 하면서 아이와의 사진을 빼보니 아이에게 불만을 가지고 스트레스 받던 상황이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어린 시절 내 모습과 오버랩 되면서 내 자신에게 화를 내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친정식구들에 대한 피해의식...

항상 내가 손해보고 장녀로서 모든 걸 참고 감수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사진을 버리고 나니 그 또한 내 이기심이라는 걸 알았다. 잘못된 나를 알았고 그 사진 또한 가짜임을 확연히 알고 나선 버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열심히 수련을 하고 난 후 진짜 내가 우주임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절대 이 사진에 속지 않을 것을 다짐해 본다. 마음수련에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잠을 푹 자요~

이미영 / 48세 / 1과정 / 경기 군포시 산본동
2014-09-24

수련을 하면서 느낀 점: 지금껏 살아오면서 평범하게 긍정적으로 살아왔다 생각해 왔는데 사진을 돌려 보면서 부정적으로 삶을 살아왔음을 느꼈다.

수련을 하면서 변화된 점: 머리가 개운해지고 불안, 초조가 많이 없어졌다. 잠도 푹 자고... 모든 내 인생의 일들이 나였음을 알게 된 것 같아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지침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