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요
김진숙 / 44세 / 1과정 / 충남 아산시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수련원에 온 목적은 시어머니와의 관계 개선 및 나를 알아보기 위하여 왔다. 친척분의 권유가 계속 있었지만 나는 잘 살고 있는데 왜 그러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힘든 관계를 견디지 못하고 큰 결심을 했다.
첫날 강의는 명쾌했다. 내가 왜 마음수련을 해야 하는가를 알게 되었다. 첫날의 수련은 날개를 단 것처럼 쉬웠다. 그게 자만이었을까?? 그 다음 날부터는 수련 시간에 몇 번을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갈 수가 없었다. 팔순 시어머니가 내 마음을 괴롭혔다. 오기로 시간을 버텼다. 삼 일째 도움님과의 상담! 나는 내 안에 많은 것을 품고 살았다는 것을 알았다. 내 안의 고통은 남이 아닌 나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개인수련을 했다.
수련이 잘 되니 너무 좋았다. 저녁 식사 후 기대의 탓일까? 다시 눈앞이 캄캄했다. 마음을 다 잡고 다시 또 버렸다.그치만 내 안에 있는 나의 마음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무섭고 집에 가고 싶었다. 그렇게 시간은 자꾸 갔다. 도우미 선생님의 도움으로 고비 고비를 넘기며 나는 지금 이곳에 있다.
지금은 나 자신에게 감사와 칭찬을 해주고 싶다. 그리고 옆에서 나를 도와주신 여러 도우미 선생님들과 같이 수련을 하며 챙겨주신 나의 수련 동기들이 아니었다면 아마 난 지금 이곳에 없을 것이다.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다. 마음의 문을 열어보니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나의 옆 사람과 같이 가고 있는 세상임을 알려준 이번 1단계 과정, 나에겐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저를 이곳에 이끌어준 나의 형님과 시어머님, 그리고 남편에게도 감사의 절을 하고 싶다. 새로운 세상에 눈뜨게 해준 이곳 마음수련원 나에겐 내 인생에서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곳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