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아침에 눈이 일찍 떠지다니, 신기하여라

최종훈 / 30세 / 3과정 / 서울
2014-07-15

살면서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내 틀과 기준에 맞지 않아서 참 괴로웠는데 수련을 하면서 그런 것들이 버려지니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다. 또한 3과정 수련을 시작한 후, 그동안은 몸에 매여서 항상 피곤하고 잠을 많이 자야 했는데, 몸이 항상 가뿐하고 아침에 눈이 자동으로 떠지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항상 자존심과 열등감, 잘남으로 어깨가 뭉쳐 있었는데 마사지를 받은 것도 아닌데도 어깨가 풀려 있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무한대 우주가 내 안에 있어서 생사가 일여하고 생로병사가 없는 영원한 우주를 잘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잘 웃게 되고 잡생각이 없어졌다

김은정 / 20세 / 3과정 / 서울 구로구 개봉동
2014-04-27

고3 11월, 부정적인 마음을 바꾸고 싶어 책도 많이 읽어봤지만 그때뿐이었고 나는 바뀌지 않았다. 항상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내가 너무 싫었다. 어쩌다 인터넷에서 마음수련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찾아보게 되었는데 마음수련의 원리에 정말 와 닿는 글이 있었다.

“실제 세상에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각자의 마음속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한 달 동안 갈까 말까 고민했던 나는 이 말이 확 와 닿아서 가까운 지역수련원에서 마음수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3과정까지 하면서 정말 많은 게 달라졌다.

수련하기 전에는 항상 굳어 있는 표정에 잡생각이 많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몰랐다면 지금은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잡생각이 많이 없어졌다. 너무 이기적이어서 다른 사람 입장이 되어 볼 수 없었던 내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불편한 사람을 보면 피하기 바빴는데 이제는 먼저 반갑게 인사하는 내가 되었다.

땡땡이 쳤음에도 불구하고 수련한 만큼 마음 버려져

이혜연 / 29세 / 1과정 / 경남 양산
2014-04-27

처음엔 땡땡이 많이 쳤어요.
그러다 상담하고 강의 듣고 재미는 있으니까 시키는 대로 하고
그러다가 수요일 오전 강의 듣고 먹먹하던 가슴 두드리다, 눈물이 눈물이 왈칵...

마음? 정신? 나를 힘들게 했던 것들, 다 맡기고 버리자 슝~~
여기 머지? 경이롭다... 또 눈물...

FM대로 열심히 버리고, 바이 짜이찌엔 하고 지금 아주 좋아요.
여기 왔을 때 기분 죽고 싶었는데 잘됐다,라는...
그리고 도움님들의 FM 진짜 감사합니다.
버릴 수 있을 때가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잘못되면 다 남의 탓, 내 생각은 항상 옳은 줄 알았다

서정섭 / 56세 / 2과정 / 전주 서신
2014-04-27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슨 일이 있을 때 특히 잘못된 일이 생길 때면 언제나 주위를 둘러보고 남을 탓하곤 했다. 왜냐하면 항상 나는 옳았고 주위가 남이 잘못됐다고 생각했으니까.

이제 수련을 하면서 그동안 살아왔던 삶을 돌아보았다. 처음에는 역시나 남의 잘못만 보였고 원망이 올라왔다. 그런데도 계속적으로 삶을 살펴보고 당시의 내 감정과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내가 옳았던 것이 아니었고,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은 내 위주의 생각, 내 마음속의 생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원망은 남의 마음속에서도, 세상 어디에도 찾을 수 없는 내 마음속에서만의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자 남을 원망하던 마음이 한순간 사라지고, 모든 일의 원인 제공자가 오히려 ‘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상을 내 마음대로, 내 의도대로 움직이려고 하면서 살아왔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 그러니까 그럴수록 남의 탓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세상은 내 마음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세상은 세상의 흐름대로 흘러갈 뿐이다. 세상의 흐름은 우주마음으로 진행된다. 내 마음을 버리고, 빼고, 우주마음으로 세상을 보니, 온 세상이 활짝 웃으며 다가온다.

#자기돌아보기#남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