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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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좋지 않았다면 할 수 없을 것이다.

송화자 / 29세 / 1과정 / 인천 마음수련
2017-05-05

어릴 때부터 그저 마음 편히 사는 게 꿈이었다. 마음 편히 일하고, 마음 편히 공부하고,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일까? 사람에게는 더 이상 기대할 것도 없고 나는 이렇게 고통 속에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결국 나도, 모든 사람도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 곳에 온 첫날 나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 이곳에 지내고 잇는 사람들 중 단 한 명도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건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이 곳 또한 작은 세계인데 나는 아직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 더 많은 깨달음이 없었으나 알 것도 같다.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알고 마음이 깨쳐 인간완성이 되었을 때, 생각의 노예에서 벗어나 세상인 우주마음으로 살기만 한다면 더 이상 부족함이 없고 탈도 없지 않을까? 수련을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좋지 않았다면 끝까지 할 수 없을 것이다.

2과정 또한 힘들겠지만 열심히 수련해보려 한다. 나는 참마음을 꼭 가지고 싶다. 함께한 수련생들과 도움 선생님이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마음에 감사 드린다.

#마음수련리뷰#세상마음#마음수련명상

너무나도 쉬고 싶었고, 정말 제대로 명상을 하고 싶어서 찾아왔다

박진선 / 28세 / 1과정 / 수원 영통구 이의동
2017-05-05

스스로 생각하는 게 뭔가 부끄럽고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었다. 내 마음속에서 내가 모르는 게 많았고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남들 따라 하는데도 행복하지 않았고, 힘들게 돈을 벌어서 쓰면 행복한 게 그 뿐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너무 행복한 게 싫었고 왜 그렇게 밝게 웃고 얘기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살아오면서 받은 부정적 감정이 때때로 올라와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과거는 생각하기도 싫고 현재는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과 초조함으로 하루하루를 버텨갔다. 항상 행복하고 싶어서 행복을 알고 싶었지만 세상사람들이 정의하는 ‘행복’은 각자 달랐다. 내가 왜 태어나서 어떤 소명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하늘에 묻고 싶었다. 때론 운명이 정해 진대로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싶었지만 또 그러기엔 내 마음대로 살고 싶었다.

너무나도 쉬고 싶었고, 정말 제대로 명상을 하고 싶어서 찾아왔다. 처음 듣는 방법이라 긴가 민가 했지만 하라는 대로 했다. 내 마음속을 보기가 두려워, 그 상처를 끄집어내기가 무서웠는데 평생 못할 것 같은 것을 했다. 항상 피하고 싶었고 인생에서 회피만 했던 내가 무섭고, 두려운 ‘나’를 마주볼 수 있었다.

나를 턱턱 막히게 했던 것이 없어졌고 현실을 살아가기가 쉬워졌다. 모든 게 완벽해지진 않았지만 내 삶에 희망을 보았다. 눈물은 약해 보여 자존심에 울지 않으려 했는데 명상 할수록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 만큼 마음이 가벼워졌다.

마음수련을 오게 된 것은 그 만큼 방황했던 내 인생에 대한 선물이다. 1과정을 제대로 마쳐서 7단계를 끝내 완성을 하여 참의 세상에서 살 것이다.

#마음수련후기#삶의희망#인생선물#참세상#인생의전화점

정답은 내가 온전히 나를 버리는 것부터였음을

유선자 / 50세 / 1과정 / 서울
2017-05-05

마음수련이 내가 찾고자 했던 마지막 방법 이길 소망하며 수련을 했다. 시끄럽던 마음도 고요해지고 신비로운 체험도 했다.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참으로 잘못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주었고 참아주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도움님의 강의와 이끌림에 따라 버리고 또 버린다. 그러고 보니 욕심부릴 일도 집착할 일도 많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내 생을 돌아보고 버리는 일을 하면 할수록 객관적으로 나를 보는 시각도 생겼다. 내가 찾고 싶었던 해답도 찾았다.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미해결 과제’들을 하나씩 꺼내어 해결하고 가는 후련함도 느꼈다. 마음이 가벼워지고 편안해짐을 느꼈고 행복함의 완전함. 완성을 느끼는 듯도 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난조에 당황스러웠고 상대적으로 밝아지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절망했다. 내가 늘 겪어왔던 익숙한 감정에 또다시 마음수련도 내게는 길이 되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해왔다.

정답은 내가 온전히 나를 버리는 것부터였음을 알게 된 이후부터 다시 편안해졌다. 내가 정말 버려야 할 모든 것. 나의 실체와 마음까지도 모두 버렸을 때 드디어 깨닫게 되었다. 비움 속에 고요함이 있고, 순리가 있고, 참마음이 있음을! 그리고 나와 모두가 우주임을 알게 되었을 대 무한한 감사와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도 앞으로 살아갈 내 삶도 필연임을… 소중하게 겸손하게 더 낮아지는 내가.

#인생의화두#마음수련후기#마음수련#무한한감사

‘어떻게든 다시 마음수련을 하겠다. 제대로!’

몰라 / 23세 / 1과정 / 부산
2017-05-05

군대에서 여러 힘든 일을 겪으면서, 심하게 오락가락하는 기분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좋은책, 좋은 경험, 좋은 감정 그 당시 몇 시간 길면 며칠 동안은 좋았지만 결국 다시 힘들어졌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앞으로 평생 이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미친 듯이 생각하고 책을 찾아보고 바뀌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뭘 해도 결과는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을 뒤지던 중 마음수련을 알게 되었습니다. 후기들을 읽어보면서 어쩌면 여기서 내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역센터, 새마음캠프를 거쳐 1과정 수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1주일간의 즐거운 수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순간 제가 알던 세상이 마치 허물을 벗은 듯 한 꺼풀 벗겨진 것 같이 느껴졌고 제 범위가 넓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있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나날을 보내는 중 항상 든 생각은 ‘어떻게든 다시 수련을 하겠다. 제대로!’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 쓰고 전역 후 2달간 아르바이트를 한 뒤 돈을 모아서 다시 1과정을 하러 왔습니다.

기다리던 수련과정도 녹록하지는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고비가 있었고 계속해서 의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고비를 넘을 때 마다 항상 얻는 것이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저 밖에 모르는 이기심 덩어리였고 전 계속 저를 버려갈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하다#새마음캠프#마음버리기#마음수련후기

말로 표현하지 못한 깨달음과 행복을 느꼈으니 잘 온 것 같다

김진아 / 29세 / 1과정 / 성남
2017-05-05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와서 집에 돌아가고 싶었는데, 끝까지 하고 나니 참 좋았다. 잠을 많이 자지 않아도 별로 피곤하지가 않다. 인생이 일장춘몽이라는 게 와 닿았다. 내 주변의 모든 이들이 애틋하게 느껴진다. 아직 다 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마음이 힘든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좋았다.

자신의 한계는 자신이 만든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 힘듦도 허상이라 생각하니, 순리대로 따라가며 인생을 좀 더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살면서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매일 먹어가며 산 적이 거의 없는데, 밥도 맛있고 여기가 천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은 내가 우아하게 힐링하러 간 줄 아는데, 말도 표현하지 못한 깨달음과 행복을 느꼈으니 잘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깨달음#힐링#순리의삶#행복

시간이 흐르면 잊혀질 것이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명석(MOC) / 51세 / 1과정 / 부천
2017-05-05

마음 속 답답한 것,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이 단지 현재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시간이 흐르면 잊혀질 것이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고 삶의 시작에서 내가 만들어낸 것이라는 알게 되어 무엇인지 후련하다.
그 원인을 안다면 영원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그것을 따라 가고 싶다. 순리대로, 내가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닌 삶을 살아가고 싶다.

#마음수련명상#후련한마음#순리의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