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여유있어지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 거 같다

배00 / 20세 / 1과정 / 전주 마음수련
2017-02-24

명상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 나를 좀더 알게 되어서 좋았다.
화가 날 때도 있었고 억울할 때도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생각을 버리는 게 너무 어렵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한 바퀴 두 바퀴 버려가는 나를 보며 뿌듯도 했다.
항상 불안하고 조급한 나였지만 이런 생각버리기를 하면서 조금은 여유있어지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 거 같다. 또 규칙적이 생활을 하면서 수능이 끝나고 불규칙했던 생활을 반복했던 삶에서 벗어나 건강해지고 알찬 하루를 보냈었던 것 같다. 계속 앉아만 있어서 지루하고 자세가 불편했지만 이곳에서 알아가는 것과 깨닫는 것이 많아서 감수할 수 있었다.
내가 일주일을 여기서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은 다 부질없는 거였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마웠다.

#마음의여유#건강개선#자아성찰

마음이 더욱 평온해지며 걱정이 사라짐을 경험하였습니다

김현일 / 29세 / 1과정 / 서울
2017-02-24

내가 정말 사랑하고 인생에 의미를 가지고 함께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왔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일어났습니다. 감정이나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내가 함께해온 그녀가 아닌 무엇인가에 갇혀버린 상태가 되어서 힘들어하며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경험하였기에 그 감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고자 다양한 방법들 중에 하나로써 마음수련을 찾았으며 한번 경험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1주, 1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고 일단 와버렸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1주일의 수련(센터 2군데 들러서 대화를 나누며 마음수련의 필요성을 인지하였기에 실행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도움에 감사합니다.)

명상이 좋다더라 얘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지만, 제대로 해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는 상태로 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의 억압과 고통에서 자유로워지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왔습니다. 함께 수련원에 와서 명상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 새로웠으며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토요일 저녁, 메인센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펼쳐진 광경에 ‘여긴 뭐지?’ 새로운 세상 같은 느낌.
빼기 명상을 하는데 사람의 기억을 불러내는 뇌의 능력에 놀랬습니다. 기억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과 노력의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반복된 학습의 효과로써 명상이 익숙해지기 시작하였고 ‘나’라는 의식이 정말 강하고 집념이 강한 ‘나’임을 마주하고 또 마주하면서 버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하면 할수록 머리가 이해하고 마음이 따라가다 보니 ‘나’의 강한 의지와 집념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럴수록 마음이 더욱 평온해지며 걱정이 사라짐을 경험하였고, 현재 지금에 더 집중하며 사랑하는 사람 또한 함께 그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음에 함께하는 수련의 즐거움과 효과에 감사합니다.
필요해 의해 시작한 것이지만 원함으로 이어나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마음수련메인센터후기#마음빼기명상

얼마나 후련해지는지 소개시켜주고 싶다

야토 / 27세 / 1과정 / 서울
2017-02-24

마음빼기 명상을 통해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왜 ‘빼기’가 필요한지, 마음을 비우고 나면 편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왔는지, 나 스스로를 혹은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홀대하고 가혹하게 대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빼기 명상을 하며 진짜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만든 허상세계가 아니라 진짜 세상에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지 궁금해졌다.
마음을 버리기 시작해 머리와 마음이 가벼워지고 홀가분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되어 기쁘다.

계속 마음 빼기를 할 생각이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우리가 왜 이렇게 힘든지, 마음빼기 명상을 하고 나면 얼마나 후련해지는지 소개시켜주고 싶다.
눈에 띄게 특별하게 나타난 마음의 변화로는, 처음에는 내가 부모님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하고 부모님이 여기 와서 꼭 변하셨으면 싶었다. 하지만 마음버리기를 하고 나니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님 본인을 위해서 지금 내가 느낀 기분 좋음을 느끼시고 행복과 여유를 찾을 수 있게 오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어졌다.

이 마음이 든 순간 마음빼기 명상을 통해 많은 것이 변했구나를 느낄 수 있었고 이제야 시작하는 단계지만 무엇을 하게 되든 힘들지 않을 수는 있을 것 같다.

#지인추천#마음빼기명상#마음수련효과

원체 의심이 많고 호불호가 강한 성격이다 보니

우주가된 아줌마 / 49세 / 1과정 / 서울시 노원구
2017-02-24

한 10년 동안 힘든 일을 겪는 동안 마음의 병이 몸으로 나타났다.
너무나도 맞지 않는 시댁 식구들과 갈등. 남편과 같이 한 사업. 깨져버린 신뢰 등. 어디에도 마음 둘 곳이 없고 외로웠다. 교회 가서 기도도 하고 상담도 받고 친한 친구한테 얘기하면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았다.
날이 갈수록 내 마음은 우울하고 황폐해갔다.
겉모습은 밝은 에너지가 넘치며 항상 웃고 다니다 보니 내 자신과의 괴리감이 생겨서 더 우울해져 갔다. 갱년기가 다 되어가서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걱정이 되었다.
2년 전에 내 상태가 공황장애 상태라는 것을 알고 정신과를 다니면서 약을 먹었다. 한 4개월 먹는 동안 잠만 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내 의지로 약을 끊고 이겨낼려고 노력하였다. 지금은 비행기, 지하철을 타도 괜찮다. 힘듦이 많이 사라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 이 시점에서 과거에 지인에게 들은 ‘마음수련’이 생각났다.
원체 의심 많고 호불호가 강한 성격이다 보니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의구심이 들었다.
나를 내려놓고 비울 준비를 해서인지 지금 이 시간 내 마음은 많이 비워졌다. 내가 굳이 용서하지 않아도 이해할려고 애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힘든 수련기간의 막바지에서 좀더 힘내서 내 자신을 비워보자.
PS. 서도움님의 상담이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지면을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가족들에게 언어폭력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며

별님 / 51세 / 1과정 / 청주 율량 마음수련 센터
2017-02-24

4년 전, 우연히 마주친 ‘마음수련’이란 책에 마음이 끌려 읽어보니 내가 느끼고 힘들어하는 경험들도 책 속의 체험인들이 해결해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지역센터를 찾아갔다.
마음수련을 하는 중에 나는 암 진단을 받고 지인들도 병원도 모두들 수술을 권유했지만 난 나름 수술을 안 해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나만의 용기가 있었다. 우리 가족은 부랴부랴 시골로 터를 옮겼다. (나를 위해 가족들은 도시의 풍요로움 편리함을 버리고 나를 위해 기꺼이 응해줬다.)

그렇게 지금까지 난 정기검진을 받으며 아프지도 않고 가족들과 다복하게 살아왔다. 이번에 다시 수련원을 찾은 이유를 쓰자면 육체적인 고통은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갑자기 내 안의 나쁜 모습을 내가 보았다. 그건 다름아닌 폭력이었다. 나를 위해서 모든 걸 내어준 가족들에게 언어폭력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며 다시 마음수련이 생각났고 그래서 또 시작했다.
평상시에도 난 주위사람들이나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삶이 제일 싫었다. 그런데 아프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학대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난 내가 정말 무서웠다. 내가 행복해야 주변인도 행복하다는 진리 아닌 진리를 찾고 싶다.
이번 마음수련 명상을 하면서 느낌이라면 정말로 나를 돌아보고 후회하고 진정한 엄마로 아내로(가식 없는 마음으로) 가족 곁에 있고 싶다.

#가족 갈등#자아성찰#행복과자유

인간관계 속에서의 스트레스 불안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없어졌다

김00 / 20세 / 1과정 / 서울 보라매 센터
2017-02-24

여기 오기 전에는 항상 부정적이었다. 매사에 의욕도 없고 미리 실패할 결과부터 예상하고 실행했었다.
항상 남들 눈치만 보다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그러한 내 인생을 답답해 했었다. 그랬던 내가 여기 마음수련에 와서 인생을 돌아보면서 항상 내 기준대로 이기적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곳에 와서 모든 것이 부정적이었다.
도움님도, 숙소도, 심지어 이곳에 있는 내 자신도 싫어졌다. 하지만 이곳에서 모든 것은 내가 찍어놓은 사진이고 그 사진 속에서 혼자 마음대로 생각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내 사진 속에 있는 부정적인 사건 때문에 항상 남들 앞에서 나서는 것도 두려웠고 무서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관계에서도 항상 의심이 많아서 힘들었다. 그러한 내 자신이 마음을 빼면서 그것은 허상 속에 있는 가짜 세계고 있지도 않는 세계 속에 나 혼자 괴로워 하고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한 것을 빼다 보니까 나 자신도 달라짐을 느끼게 되었다. 예전에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지도, 다른 사람이 나에게 다가 오더라도 거절했지만 이제는 자신 있게 다가가고 또한 인간관계 속에서의 스트레스 불안,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없어졌다.

#스트레스해소#부정적감정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