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있어지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 거 같다
배00 / 20세 / 1과정 / 전주 마음수련명상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 나를 좀더 알게 되어서 좋았다.
화가 날 때도 있었고 억울할 때도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생각을 버리는 게 너무 어렵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한 바퀴 두 바퀴 버려가는 나를 보며 뿌듯도 했다.
항상 불안하고 조급한 나였지만 이런 생각버리기를 하면서 조금은 여유있어지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 거 같다. 또 규칙적이 생활을 하면서 수능이 끝나고 불규칙했던 생활을 반복했던 삶에서 벗어나 건강해지고 알찬 하루를 보냈었던 것 같다. 계속 앉아만 있어서 지루하고 자세가 불편했지만 이곳에서 알아가는 것과 깨닫는 것이 많아서 감수할 수 있었다.
내가 일주일을 여기서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은 다 부질없는 거였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