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매주 참가자들이 남겨주신 생생한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일단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조00 / 24세 / 2과정 / 경기도 야탑 마음수련 센터
2017-02-10

평소 가져도 가져도 그칠 줄 모르는 인간의 욕심과 불행에 기대어져 언제 없어질 지 모르는 행복에 지긋지긋해져 있는 상태였다. 왜 우리는 그저 조건 없이 행복할 순 없는 걸까. 많은 고민과 헤맴 끝에 새벽에 이불을 걷어 차고 일어났다. 그리고 마음수련을 찾았다.
의심과 걱정이 많고 늘 계획과 생산성을 중요시했던 나에게 마음수련은 다소 뜬구름 같기도 하고 혹은 이상한 곳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올라왔다.
그치만 한 번 해보고 아니면 빨리 빠져나오면 되지! 하는 생각과 함께 등록했다. 결론은 아직 빠져나올 생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고 헤매면서 느꼈다. 아무리 찾고 들어도 일단 해보는 것만 못하다. 고민하며 후기들을 찾아보고 있을 여러분들에게 일단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마음수련은 내가 갖고 싶은 걸 모두 갖게 해주는 요술 방망이는 분명 아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져도 가지지 않아도 상관 없이 그저 평화로울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선물 받는다. 더 이상 무언가를 더 갖고 싶어서, 혹은 갖고 있는 것을 잃을까 걱정하고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내가 늘 찾아 헤매왔던 그것, 어쩌면 요술 방망이보다도 훨씬 가치 있는 그것. 그치치 않는 행복과 평화로움. 마음수련을 하면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아직 2과정인데 이만큼 느꼈으니 어서 끝을 보고 싶다.

#마음수련후기

돌아볼 틈 없이 정신 없이 살다가

박석희 / 67세 / 2과정 / 천호 마음수련 센터
2017-02-10

내 자신은 강한 사람이 아닌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굉장히 강한 성격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빼기하고 보니 너무 좋아서 먼저 변화된 모습 보여준 후에 아들과 남편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돌아볼 틈 없이 정신 없이 살다가 돌아보니 내 자신을 알게 되었으며, 모든 사람에게도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급했던 성격이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는 자신을 느꼈습니다.

#자아성찰#가족추천#감사하다

내 인생일대에 잘한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순양 / 38세 / 1과정
2017-02-10

마음수련을 찾아온 것은 내 인생일대에 잘한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나 자신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나를 너무나도 사랑하여 주변인들을 힘들게 한 것 같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나가 아님을 부정해왔던 것이다, 그것은 너로 인해야 내가 그렇게 되어졌고 난 멋지고 대단하고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런 나를 이렇게 불행하게 만든 ‘너’(가까운 사람들, 특히 가족)가 원망스럽고 미웠다. 참 바보 같은 사람이었다.

나는 너무나도 부족한 사람이었다. 진정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지 못했던 것이다. 끊임없이 행복, 행복을 외치면서 그것을 내 곁에 두려고 갈망하였지만 그럴수록 그러한 느낌은 가질 수가 없었다.
왜 그런 것일까? 이제는 알 것 같아 나의 기준에 모든 이들은 움직여야 했고 나의 눈치를 보야 했고 내 뜻을 따라주어야 했다.
그 기준들, 틀 안에 있다면 난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것에 벗어나면 난 불행하다 느낀 것이다. 나의 주변인들이 그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리고 난 생각한다. 감사함을 이렇게 부족한 나를 위해 그 기준을 맞춰주려고 노력해주었고 난 그럴수록 타이트한 기준을 또 세웠던 것 같다.
점점 지쳐갔을 것이다. 내 마음이 싫다라고 느꼈으면 그들은 얼마나 싫었겠는가?
가족들에게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하였으나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이 세상에 나처럼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느낌과 생각으로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감사했다. 내 옆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난 반드시 인간완성을 하여 그들에게 참 사랑으로 보답할 것이다. 더 많은 것을 느꼈으나 이 정도로 마무리 지으며 도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자기돌아보기#자아성찰

인지 심리치료보다 훨씬 건강하고 능동적인 방법

오세린 / 31세 / 1과정 / 경기도 용인
2017-02-10

작년 10월, 작은 사건이 터지면서 무기력과 자책감, 우울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부정적 감정에 한 번 사로잡히고 나니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 마음에 시달리게 되었다. 평소 스스로 굉장히 행복하고 자존감 높다고 생각하며 살았기에 상대적으로 상실감과 공허함이 더 커졌다. 잠을 자다가 새벽 2-3시에 잠에 깨서는 불안과 자책, 부정적 상상에 시달리느라 밤을 샜다.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던 나였지만 친한 친구를 만나도 위축감이 들었다. 심리치료와 정신과 상담을 받았지만 전체가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사와 의사는 부정적 생각 패턴을 끊으라 했지만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다는 생각만 더 커져서 자책만 늘었다.
2주간의 1과정 수련은 나를 돌아보게 해주며, 변화의 실마리를 보여준 기회였다. 마음수련의 초반 과정은 인지 심리치료와 비슷한, 아니 훨씬 건강하고 능동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2주 전 이곳을 오기 전 반나절 이상을 무기력한 시체처럼 보내던 때를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변화다. 와우!

#심신 건강#불면증개선

생각을 버린다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워짐을 느꼈습니다

정연숙 / 54세 / 1과정
2017-02-10

마음이 평화로워졌습니다.
산 삶의 기억된 생각을 버린다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워짐을 느꼈습니다.
되돌아보며 확인하게 된 상처와 아집과 열등감 등.. 많은 것을 돌아보고 비워내며 평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평화가 사소한 일상의 감사를 주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함#마음의평화

대학생 캠프로 이 마음수련을 처음 만났는데

박휘진 / 21세 / 1과정
2017-02-10

우선 대학생 캠프로 이 마음수련을 처음 만났는데 그 때는 사실 방법을 따라하긴 했지만 크게 버려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진 못했었다. 하고 난 직후 조금 후련한 마음이 있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과정을 반복해서 할 때 확실히 내 마음의 사진들을 버리는 게 쉬워졌고, 정말 버려지는구나, 내 마음속에 있는 허상의 세계일 뿐이었구나. 하는 걸 마음으로 느꼈던 것 같다.
주변의 환경이나 조건을 탓하는 경향이 알게 모르게 내 마음속에 있었고 문제가 나한테, 내 마음속에 있었음도 알 수 있었다.
일사생활에서의 변화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내 마음이 전부였고 그건 내 마음속의 가짜의 세계였다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근심, 걱정이 줄어든 것 같고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믿는다.

#긍정적인변화#마음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