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은 제게 있어 정말로 소중한 것이 되었습니다. 처음 마음수련을 접하게 되어 어떠한 생각이나 마음을 가지더라도 항상 긍정적으로 보게 되고 ‘나’를 위해 하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소개로 아무런 목적이 없이 아무런 설명도 듣지 않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수련을 하게 되면서 몸 건강, 정신 마음건강 습관이 모두 좋아졌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에는 부모님도 진절머리 칠 정도로 활기차고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외동아들에 자존심이 강해 친구를 만나기를 점점 거부하였고 이사도 많이 다녀 초등학교 때부터 점차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혼자 하는 것이 좀더 좋았고 나의 틀과 세상에 친구 가족 회사 모든 인연 모든 일을 제게 맞추려고 하였습니다.
이런 말이 있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중이 절이 싫다? 저는 이것을 싫어도 버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계속 버텼습니다. 사람은 원래 다 자기만의 세상을 가지고 있고 그것으로 세상을 봅니다. 그래서 절이 마냥 좋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는 것이 고통이고 부담이고 스트레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 절을 보는 나. 그 절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보고 행동하는지 그 절이 있다는 자체가 없어지면 진짜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그리고 실제로 존재하는 그 절, 나, 돈, 사랑, 명예, 자존심, 열등감 등이 어떻게 존재하고 대처해야 되는지 알게 됩니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이고 나 자체가 세상이 됩니다.
물론 부수적으로 이런저런 모든 부담을 얹고 살아 만성피로에 혈액순환, 막혀있는 기혈, 소화불량, 비염, 기타 나쁜 습관 등에서 모두 탈피하여 너무나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엄청 배려하고 마음에 두고 점잖은 척을 해서, 항상 무슨 일을 하든 효율적으로 제가 원하는 일을 하지 못했던 것도 바뀌었습니다.
세상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음을 인정하고 내가 세상이 되어 움직인다면 그것 자체가 행복이고 모든 일이 순리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정말로 이번 기회를 가볍게 보지 말고 내 자신을 벗어나고 이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