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생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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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쓸데없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아요

문은비 / 22세 / 7과정 / 수원시 성균관대역센터
2016-10-07

사실 하루하루 빼기를 해나가면서 특별히 내가 뭐가 달라졌는지는 잘 인지하지 못했었다.
매 과정 확인 받고 올라가면서도 깨친 그 순간은 정말 기쁘고 감사했으면서도 다시 윗과정에서는 자기 속에 폭 빠져서는 허우적대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문득문득 아 지금은 내가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는구나 느꼈다. 수련 전에는 시때와 무관하게 괴로웠던 기억이 떠오르면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고 그렇게 며칠을 지냈었다면 이제는 사실 내가 왜 그런 걸로 힘들어했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항상 웃고 다녀서 참 예쁘다 말씀해주신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그리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니 사는 게 참 편해졌다. 예전의 나는 거리의 사람들이 나를 보고 흉볼까 봐 웃을 때도 신경 쓰이고 찡그릴 때도 신경 쓰이고 화장을 해도 안 해도 신경 쓰이고 정말 길 걸어 다니면서는 남들 생각밖에 안 했었다. 그래서 더더욱 웃지 못하고 늘 굳어진 얼굴이었다. 지난 증명사진들을 보면 다 굳어서 내가 봐도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쓸데없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으니 뭘 입든, 내가 어떤 모습이든 늘 즐겁고 당당하게 다닐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다들 나보다 춤을 잘 출거야, 나를 흉볼 거야 라는 생각에 춤추는 것을 동경하면서도 한 번도 춰보지 못했었는데 그 생각들이 그저 내 사진이고 다 버리고 없어진 지금은 즐겁게 무대에서 춤을 추고(물론 잘 추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그렇게 신나게 추니까 나처럼 쭈뼜거리고 자신감 없던 친구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거 같다. 또 감사함을 알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내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또 그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빼기 명상을 하기 이전에는 늘 부족한 것만 보느라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었다.

부모님이 옷을 사주셔도 색이 왜이래 스타일이 왜 이래 안 입어 투정만 부렸지 부모님이 나를 위해 옷을 고르고 사오신 것에 대한 감사함은 눈꼽만큼도 없었다.
용돈을 받을 때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을까 궁리했었지, 용돈 주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 일하느라 지쳐 쓰러지듯 주무시는 부모님의 모습 같은 건 내 관심 밖이었다.
이제는 정말 부모님께 또 수많은 나의 선생님께 친구들에게 모두에게 참 감사하다.

이 공부를 만들어주신 분도, 내가 이 공부를 계속 할 수 있게 투정부리고 질문하는 거 다 받아주시고 격려해주신 메인센터 지역센터의 도움님들도 늘 함께하는 수강생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
여기 와서 감사함을 배울 수 있었다.

#잡생각#웃음#감사함#자신감 향상#열등감 극복

1년 전과 지금의 나는 분명히 다르다

윤현정 / 39세 / 7과정 / 울산학성센터
2016-09-16

평상시 생활하면서 직장 다니며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았다. 내 안에 갇혀 상대를 적대시하고 나만 알며 사는 삶이 무지 힘든 와중에, 버스 정류장에 꽂혀 있는 마음수련 책자를 보게 되었다. 몇 달을 고민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지역센터에 공개강좌를 듣고는, 내가 항상 바래오던 나로부터 벗어나 해탈의 삶을 살 수 있게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로부터 일 년이 조금 넘은 지금, 7과정에 와 있는데 마음수련 하기 전과 지금의 나는 분명히 다르다.
상대가 바로 나임을 알게 되고 반성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 되었고 사람은 왜 태어나고 살아야 하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그 의문이 풀리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감사하고 마음수련을 하게 되어 천만다행이고 세상에 무지무지 감사함을 느낀다.

#인생의 의문#직장 스트레스#놀라운 변화#감사함

함께 수료하신 분들께 축하드리고 격려하고 싶다

바위얼굴 / 69세 / 1과정 / 천안
2016-09-16

이곳 마음수련에 오기 전 천안 명상센터에서 1달간 수련을 하였다. 지역센터에서 1달 동안 수련하였기에 메인센터에서는 1단계는 수료한 걸로 하고 2단계부터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자세히 기초부터 익히고 싶은 생각에 1단계부터 하기로 마음먹고 지역센터에 통보하고 토요일 수련원엘 왔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7시 반부터 안내 및 명상이 시작되었다.

강사 도움님의 좋은 인상과 유창한 언어구사능력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요일부터 시작된 팽팽한 꽉 짜인 타이트한 일정에 매우 힘들어하였으나 나는 원했던 일이었으므로 어려운 고통 없이 임할 수 있었다.
매일 밤 늦게까지 진행된 명상에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 성의 있게 해주시는 강의 내용이 훌륭하여 큰 어려움 없이 잘 이해가 되었다.

저렴한 비용에 이렇게 운영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도움님들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별 준비 없이 임하였던 가족들의 권유로 참여한 분들은 어려워하셨다. 힐링 겸 명상을 하려는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던 분들은 힘드셨으리라 생각된다. 잘 참고 견디어 과정을 수료하신 분들께 격려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 수고해주신 강사님들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1과정을 통과하신 분들께 축하드린다.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함#좋은 강의

열등감만 잔뜩 집어먹고 포기하며 살았는데

신현주 / 26세 / 7과정 / 전주송천센터
2016-09-16

처음 마음수련을 하게 된 것은 고1때 청소년캠프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때는 새로운 친구들과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한창 받았을 때였습니다.

스스로에게 가장 중요한 여름방학 때 내가 그 공간에 있다는 사실이 시간 아깝고 짜증이 났었습니다. 두 번 다시 가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고등학교 생활을 했었습니다. 괜한 피해의식으로 엄마를 원망했었습니다. 그 뒤에도 고3 겨울방학,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도 명상캠프를 갔지만 이상하고 가기 싫은 나를 억압하는 낯선 감옥 같은 곳이라 여기며 지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원하던 일을 시작해 봤지만 힘들었습니다.
모든 것에 서툴고 내 맘과 같지 않는 사회가 이것이 진정한 사회구나 여겨졌습니다.
힘든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힘들다는 마음이 많았던 상황에서 그 감정 폭발이 한번 왔습니다.

그 때는 그 마음상태가 지속된다면 차를 타고 가다가 비관하여 자살하거나 교통사고로 죽을 수 있겠구나, 혹은 사람이 이래서 순간 죽어버리는구나 라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다행히도 2015년 들어서면서 마음수련에 다시 나가기 시작해서인지 명상을 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1과정을 하고 2과정을 하면서 이기적이고 무가치한 세상에 도움된 적이 한 번도 없는 나를 봤습니다. 그런 내가 숨을 쉬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정도로 한 과정 과정을 올라가면서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더 강한 내재된 나를 버릴 수 있는 방법을 만날 수 있고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부족한 내가, 항상 하고 싶은 것만 많았던 내가, 열등감만 잔뜩 집어먹고 포기하며 살았는데 나를 진짜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가 집어먹은 두려움이 결국은 아무것도 아닌 허상임을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체험담을 쓸 수 있는 이 순간도 정말 감사합니다.

#원망#감정기복#공부 스트레스#대학생캠프#부끄럽다#청소년캠프#열등감 극복#감사함

믿기지 않는 변화에 감사할 따름

조하늬 / 54세 / 7과정 / 미국 LA 코리아타운 센터
2016-09-16


처음 마음수련을 시작할 때는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마음 안정을 찾고 편해지려고 시작한 공부였는데 이 공부를 할수록 믿기지 않는 기적과 변화된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평생 건강이 안 좋아 몸에 매여 살았는데, 몸에 대한 집착이 버려지고, 평상 근심걱정,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었는데 돈에 대한 집착이 버려지니 너무 편하고 감사합니다. 정신질환자인 딸 아이에 대한 집착도 끊을 수 있었고 인생의 참 목적과 의미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농을 하면서 버리지 못했던 습관도 많이 없앨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평소에 화가 잘 나고 짜증, 불평불만 투성이였는데 감사로 바뀐 점, 매사 모든 것에 감사하고 항상 말을 중얼거리던 습관과 앓는 소리 달고 다니던 것도 없어지고 모든 걸 남의 탓만 하던 제가 모든 걸 제 탓이라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수용하게 된 점 등.

자존심이 강해 남의 눈 신경 쓰고 아는 척하고 말 많고 척하고 살았는데 자존심도 없어지고 열등감으로 남과 매사 비교하고 불만투성이였는데 감사함으로 바뀐 것, 게으른 습성도 없어지고 더위를 못 참는 체질인데 그것도 좋아지고 앞으로 제가 갖고 있는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갖게 되어 감사합니다.

#자식 집착#감사함#짜증#마음의 안정#놀라운 변화#심신 건강

세상에 도움이 되는 그런 삶을 살아볼까 합니다

남호력 / 45세 / 1과정 / 종로2가
2016-09-16

늘 내 삶이 왜 이럴까? 왜 남들보다 더 나은 내가 아닐까?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세상 살면서 그 누구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에게조차 감사함은커녕 나의 원수가 되어 있고 왜 내게 더 잘해주지 못했나, 그것만을 원망했습니다.

마음수련을 해보니 다른 사람들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고통스런 삶의 짐이 있었습니다. 저는 나밖에 몰랐던 거죠.
이제 와 돌아보니 세상은 언제나 저를 도와주고 살려주고 계셨는데 저는 세상 탓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조금이나마 마음을 내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그런 삶을 살아볼까 합니다.

#남탓#이기적#자기돌아보기#역지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