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명상센터
참마음 / 메인센터마: 마음은 사라지고 사라지게 하면
음: 음표와 쉼표가 있는 노래가 된다네
수: 수려하고 화려한 겉치장이 아니라네
련: 연잎에 앉은 개구리처럼 날뛰지 않는 마음
명: 명명한 무명을 밝히는 마음
상: 상에 집착하지 아니하고 자기를 극기하는 마음
센: 센척하고 잘난척하는 마음 다 버리고
터: 터잡고 앉아 세상의 큰 나이만큼 살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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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마음은 사라지고 사라지게 하면
음: 음표와 쉼표가 있는 노래가 된다네
수: 수려하고 화려한 겉치장이 아니라네
련: 연잎에 앉은 개구리처럼 날뛰지 않는 마음
명: 명명한 무명을 밝히는 마음
상: 상에 집착하지 아니하고 자기를 극기하는 마음
센: 센척하고 잘난척하는 마음 다 버리고
터: 터잡고 앉아 세상의 큰 나이만큼 살 수 있는 곳
세상이 시키는대로 사회가 바라는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을 가고,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들도 있고, 원하던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행복을 느끼기도 했지만, 행복한 마음에는 이내 공허함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공허함이 싫어서 친구들을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여행하고, 더 많이 소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으로는 내 공허함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진 않았습니다.
어렸을 적 아무것도 모를 때에도 친구들이 너무 소중해서 친구들과 멀어지게 될 때, 힘들었고 무엇인가 쥐고 있었던 것 같은데 열어보면 다 세어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청소년 캠프를 다녀오게 된 뒤로, 영문도 모른 채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도 그 상황이 객관화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 말해 나무보다는 숲을 볼 수 있게 된 듯한 느낌을 받았지요. 그 덕분인지, 대학생활과 직장이 힘들 때에도 다시 찾게 되는 것이 마음수련 이었습니다. 내 맘이 조금 살만한 것 같으면, 내 잘난 맛에 마음수련을 까맣게 잊고 시시각각 마음대로 기억을 생각하고 마음을 수 없이 먹어 댔습니다. 버리는 건 없고, 채우기만 하고 있으니 누가 보아도 이상한 것 아닐까요. 내 틀에 갇혀서 이 사람 저 사람 구분하고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이러면 안 될 것 같은데 방법이 없으니 그러고 살았습니다.
지금 5번째! 살기 위해 마음수련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힘들게 살고 싶지 않아 이번에는 끝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첫날 마음수련에 대한 강의를 들었을 때 이해가 되면서도 잘못 왔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과정, 2과정, 3과정을 등을 거치면서 많은 의구심이 생겼지만 모든 생각을 버리고 일단 하라는 대로만 해보고 그래도 궁금하면 물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명상에 집중했습니다.
과정이 지날 때 마다 깨침이 있고, 궁금증이 풀리며 참회를 하고 감사한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28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가짜인 내 마음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년 동안 쉬다가 다시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하면 할수록 마음이 가벼워지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방법이 바뀌면서 과정 올라가는 것도 쉬워져서 지치지 않고 잘 할 수 있었다.
3일째 되는 날에는 집에 가고 싶어서 오전 시간 내내 집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만 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집중해서 수련을 하다 보니 그런 생각을 언제 했냐는 듯이 싹 없어졌고 마음이 너무 편했다. 어쩌다 보니 오게 됐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잘 왔다는 생각을 했다.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꾸준히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소에는 엄마한테 불만만 말하기 바빴는데, 5일간 엄마와 여기서 보내니 정말로 행복한 5일이었다. 설연휴 때문에 더 길게 못 있어서 아쉽고 다음에 올 땐 일주일을 채우고 가고 싶다. 이번에 메인센터와서 학원을 여러 개 빠지고 밥먹고 명상하는 것 밖에 없었는데도, 학원다니는 것 보다도, 뜻 깊고 좋은 시간들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살았구나!!!!
처음 마음빼기를 해보고 마음 속으로 외친 한마디였다. 이런 저런 일로 가슴 안에 원망, 분노, 화로 가득 차서 내 자신, 주변사람 세상 모두에게 화가 나서 여기저기 상처주고 찌르고 다녔다. 도저히 살 수가 없었다. 다들 쉽게 마음을 비우라 이야기한다 너무나 잘 안다. ‘그까이꺼 비우면 된다.’
그런데 어떻게 하지?
마음수련에 와서 그 방법을 배웠다 처음에 너무 간단해서 과연 될까? 싶었는데, 빼기가 되었다.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내 안의 찌꺼기, 가짜세상 속, 내 안의 세상 속에 갇혀 살았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마음도 몸도 가벼워져서 다시 호탕하게 웃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힘들 때면 친절히 내 일처럼 도와주시는 도움님들이 계시니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에게 일단 걱정 말고 와 보시라 권하고 싶다.
마음수련, 마음빼기 방법에 감사하다.
15년전 처음 마음수련을 접하고 수없이 왔다갔다하며 공부를 끝내지 못했는데, 방법이 빨라지고 짧은 기간에 끝낼 수 있다는 아는 언니의 말에 가봐야지 하며 1년을 미루었습니다. 그러다가 무엇때문인지 이번 기회에 망설임없이 오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간 ‘무조건 있다 가야지’ 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힘들 때는 힘든 대로, 잘될 때는 잘되는 대로 그 마음 속에 빠지지 않으려 명상을 하면서 그냥 있었는데 과정도 통과하고, 감사함이 충만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몇 번이나 1~2단계를 했었는데 그 때와 너무 다르게 잔 짜증이 덜 나고, 마음이 담담해지고 조급함이나 두려움이 덜 했습니다.
곰처럼 묵묵히 꾸준히 하는걸, 젤 힘들어하는 내가 어떻게 이렇게 변화가 되었는지…
‘버리면 되는구나’ 하는 확신이 듭니다. 지역센터에 등록해서 끈을 놓지 않고 때가 될 때까지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