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집] 참세상

사람의 마음을 진리로 이끌어주는 깨달음의 시 3
사람, 진리, 우주, 모두가 하나임을 깨닫게 하는 마음의 시

[시집] 참세상의 표지 이미지

우명 선생이 출간한 세 권의 시집 중 제일 나중에 엮어진 책. 다른 두 권에 비해 우주만상의 근본 자리, 진리를 찾는 방법 등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있게 묘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표현 자체는 소박하고 단순하여 읽는 이들로 하여금 편하게 다가가게 한다.


출판1998년 한국어 초판 발행
2001년 9월 한국어 개정판 발행
3판 1쇄 2017년 9월 11일 <불국토>의 양장 개정판 | 참출판사(주)
판형신국판 변형(135*220)
페이지210
번역영어
책 소개출판사 서평목차책 속 한 문장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 그 참세상에서 살려면

마음수련의 빼기명상 방법을 창시한 우 명 선생이 마음을 닦아 나의 관념관습으로부터 벗어났을 때 모두가 하나인 참세상에서 살 수 있음을 노래한 시집이다.

1998년 <참말씀(하)>라는 제목으로 초판 발행되었다가 <불국토>라는 이름으로 개정 발행되었고, 2017년 가을 <참세상>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양장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우리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하여, 어렵고도 오묘한 마음세계에 대하여,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써내려간 우명 선생의 시들은 읽을 때마다 새롭고, 보다 큰 삶의 지혜를 얻게 된다.

마음수련 창시자이자, 강연가, 저술가이자 아티스트,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우 명 선생. 그가 그 모든 작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마음을 닦으면 그 누구나 인간 완성을 이루어 본래의 존재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세 번째 시집 <불국토> 역시 사람은 누구나 가짐과 물질에 매여 고통 속에 살다가 죽고 마는 헛된 존재가 아니며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영광된 진리의 존재라는 것. 가짐의 마음을 버리고 자기라는 존재가 다 죽었을 때, 진리인 자신의 본성을 회복하여, 지금 이 땅에서 인류가 염원하는 불국토를 이루어 살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세상 사람들이 하루라도 빨리 본성을 깨닫고 지고하고 참된 진리의 삶을 살기 바라는 그의 간절한 염원이 문장마다 구절마다 오롯이 묻어나온다.

그의 시를 읽다 보면 진리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닌 그저 있는 것이고 참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리가 어려운 것은 인간의 관념으로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간이 진리를 찾고 진리가 되기 위해서는 가짐으로 이루어진 개체의 인간 관념과 자기를 다 버려야만 한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마음 닦는 방법이 나온 지금이 바로 그때라는 것.

지금의 시대는 더 이상 인간이 가짐과 물질에 매여 사는 경쟁과 욕망의 시대가 아니라 지고한 진리가 되는 참 정신의 시대이며, 인류 모두가 가짐 없이 하나가 되는 길만이 인류가 살아가야 할 참되고 바른 길임을 저자는 쉼 없이 노래하고 있다.

서시 8

1부 순리

마음 10 / 순리 11 / 삶 13 / 형체 15 / 근심 16 / 하늘의 뜻 17 / 마음 18 / 유정 무정 19 / 하늘 표상 21 / 수명 22 / 사람 23 / 나의 고민 24 / 나의 뜻 25 / 인생 28 / 마음이란 29 / 배움 31 / 인존(人尊) 33 / 하늘 34 / 착각 36 / 흠집 38 / 참 사상 39 / 완전 세계 48 / 진리 51 / 나의 일 54 / 하늘 뜻 56 / 순리 61

2부 인생

선방담화 66 / 나그네 69 / 바른 삶 71 / 마음 74 / 나의 뜻 76 / 문경새재 87 / 인생 89 / 나그네 92 / 산사에서 94 / 인생 97 / 추억 99 / 산책 102 / 짐 105 / 마음 106 / 가짐 109

3부 불국토

천지만물이 난 것은 118 / 나 없음이 진리다 126 / 사람이 일체를 살린다 129 / 고독한 마음 132 / 왜 천지만상이 사는가 134 / 삶 속에 있지 않는 삶 138 / 있음 없음 140 / 자유 141 / 전체의식 142 / 실상세계는 진리 된 의식 안에 있다 145 / 신(神)의 자리 147 / 있어 있다 150 / 만고의 진리는 152 / 조건에 살고 죽는다 154 / 정신개벽이란 155 / 신천지 창조 156 / 형상에 마음이 있어라 158 / 생사일여 극락은 하나다 160 / 천복 161 / 한얼이란 163 / 영생이란 168 / 천국이란 169 / 죄업이란 170 / 천지창조란 171 / 참 창조란 172 / 부처님 하나님 나라란 173 / 살아서 천극락 나야 천극락 살 수 있다 175 / 유무정이 하나인 진리라 180 / 사람이라야 천지를 살릴 수 있다 183 / 완전한 진리란 185 / 일체가 나 속에 있다 187 / 원래의 정신 189 / 전체의식 영생 191 / 신계 192 / 하나란 194 / 진리 자체인 자만이 진리를 낳는다 195 / 진리를 찾는 방법 196 / 진리자리에서 계정혜를 깨치며 197 / 완전 해탈 202 / 빈 하늘 204

사람들아 가짐보다 안 가짐을 먼저 배워라
가짐은 사람을 묶고 살게 하고
안 가짐은 사람을 해방하게 하는 것이니
안 가지면 그지없이 편안한 마음이어라

이 천지 사람들아 만남보다 떠남을 먼저 배워라
만남을 억지로 만나려면 수고가 클 따름이어라
떠남을 배우고 나서 만남은 새롭고 정답고 그지없이 편안하지

이 천지 사람들아 사랑 자비 인이란 말보다
마음 없음을 먼저 배우고 사람을 대하라
없음을 배우고 사람을 대하면 상대가 그지없이 편안한 것이지
없음 배우고 사람을 대하면 그지없이 편안하다

– p71 ‘바른 삶’ 중 –

참의 삶이란 너나가 없고
참의 삶이란 지위 고하가 없고
참의 삶이란 둘이 아니고
세상의 연(緣) 그대로 사는 삶이지

나 없이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나 없이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사는 삶이 진정한 참의 삶이지
참 삶이라는 것은 나가 없는 우리이고
전체인 진리를 알아 사는 삶이지

-p109 ‘가짐’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