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다 자기 마음속에 가진 만큼 말하고 행하고 산다. 지금 사는 모양이 곧 자기의 마음의 표현인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저자는 지금 사는 내 모습이 바로 자기 마음의 표현이란 말한다. 즉, 우리가 지금 사는 이 세상은 세상 사람들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는 말과 같다.
‘행복하고 따듯하고 아름다운 세상…’ 인류 모두가 바라는 세상이지만 실제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가 꿈꾸는 그런 이상적인 세상과 같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우 명 선생은 그런 세상은 ‘마음을 비워 진리인 본성을 회복할 때 이뤄진다’고 말한다. 바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이룰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방법이다. 이 또한 우명 선생은 아주 명쾌하고 쉽게 설명한다. 이른바 ‘진리가 되는 공식’이다.
우 명 선생이 이야기하는 공식은 매우 간단하다. 뺄셈만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우주에서 내 몸과 마음을 빼고(버리고) 내 관념 속에 있는 망념의 우주마저 없애면 진리인 허공만 남고, 이 허공인 우주의 몸 마음으로 나면 그것이 바로 진리 자체이기에 영원히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즉 모든 종교의 궁극적인 목적도 그렇게 자기 속에 갇힌 인간마음에서 벗어나 진리인 참마음으로 참세상에서 사는 것이고, 그것이 구원이라는 것이다.
“진리가 되는 공식이라니, 생각이나 해봤겠는가!” 2005년 초판 발행 당시, 독자들의 놀라움은 컸다. 진리와 깨달음, 그 심오하고 무거운 이야기를 공식 하나로 정리한 것은 물론, 그 공식이 나오기까지의 배경과 이유 또한 아주 진솔하게 써내려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10년. 독자들의 한결같은 관심을 받아온 본 저서는, 2015년 봄 양장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