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마음 힐링, 마음수련 공개강좌’가 천안에서 열린다. 7일 오후 3시, 7시 천안축구센터 본관 2층에서 마음수련회 주최로 진행된다. 지난달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와 인천, 강원에 이어 다섯 번째 전국 투어로, 주제는 ‘마음 빼기와 나를 바꾸는 마음 힐링’이다.
마음이 무엇인지, 스트레스의 원인인 이 마음을 어떻게 빼낼 수 있는지, 근본적인 마음 힐링의 해법을 풀어낸다. 마음 빼기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개된다. 마음수련 충청광역회 이한민 회장은 “바쁜 일상 속 작은 쉼표, 마음 힐링의 시간을 가져봤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번 공개강좌를 마련하게 됐다”며 “진실한 자기 성찰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힐링’이다. 마음수련의 방법은 빼기와 성찰로 이루어져 있어 현대인에게 필요한 가장 효과적인 힐링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1996년 시작된 마음수련은 불과 17년 만에 대중적인 마음공부로 자리 잡았다. 수련 방법이 쉽고 간단해서 종교, 학력, 명상 경험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편안한 자세로 앉아 마음수련 방법대로 내면을 떠올려 버리는 조용한 명상수련이며 정해놓은 자세나 동작이 필요 없다. 한 단계 한 단계 빼기를 할 때마다 스스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음을 버리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기혈순환이 원활해져 되면서 몸도 건강해진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 삶은 활기로 가득하게 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도 이때 나오게 된다.
최근 학회에 보고된 한 연구논문은 이 같은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2011년 7월부터 2012년 9월까지 마음수련에 참여한 성인 158명을 분석한 조사결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은 88.3%,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마음 감소 69.0%, 분노(화) 감소 65.5%, 긍정적인 태도로 변화 65.5%, 우울한 기분 감소 63.8% 등으로 나타났다.
마음수련은 2008년 수련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대학의 교양선택 교과목으로 채택돼 카이스트·동신대·강원대·성신여대에 강의가 개설되었다.
수련은 논산 본원과 지역 마음수련회에서 할 수 있다. 입소해 집중적으로 수련하는 ‘논산 마음수련원’은 매주 토요일 각 과정의 교육이 시작되며, 1주일 기간씩 접수가 가능하다. 전국에 문은 연 240여 지역 마음수련회는 연중무휴로 운영돼, 하루 중 편안한 시간을 선택해 수련을 할 수 있다.
문의 두정마음수련회 041-566-0300
천안 마음수련회 041-574-0068
아산마음수련회 041-541-0333
장찬우 기자